Elec 2021. 10. 2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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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A31 리뷰를 작성하면서, 보급형 제품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이번 A32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A32는 바이올렛 색상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아서, 바이올렛 색상으로 준비해봤습니다.

이전에는 비닐포장이 없었던 것 같은데, 비닐포장도 되어있습니다.

전작의 경우 사실 다소 싸구려 중국 느낌이 없지 않았는데, 파스텔톤의 연보라 색상 뒷면이 깔끔하고 좋습니다.

A31에는 케이스와 이어폰도 있었는데 구성품도 원가절감을 통해 안 넣어줬네요.

이제는 충전기를 넣어준 것에 감사해야 하는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전면은 전작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베젤 또한 같아 보이며, 개인적으로는 하단 베젤이 조금 넓은 것을 제외하면 이 정도가 실사용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네요.

이제는 이렇게 사진만 보면 보급형 제품인지 알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전작과 스펙 비교를 통해서 어떤 점이 크게 바뀌었는지 살펴볼 텐데요

AP도 성능상 크게 차이 없으며, 다른 스펙들도 눈에 띄는 차이를 보긴 어렵습니다. 출고가마저도 동일한 모습입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보급형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90Hz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것인데요

 

이전에 120Hz 지원하는 POCO X3 Pro 제품을 사용했었지만 사실 실사용이 어려웠습니다.

60Hz에 비해서 배터리 소모가 너무 심했기 때문이었는데요, 90Hz의 경우 부드러움은 느낄 수 있으면서 배터리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가성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 샤오미 k30이 120Hz로 처음 출시되었을 때에도 배터리때문에 커스텀 펌웨어에서 90Hz를 적용하는 트윅도 있었습니다.

 

삼성 보급형에서도 90Hz를 느낄 수 있다니 격세지감에 감동입니다.

램이나 eMMC, AP 같은 부분은 사용상에 다소 답답함을 느낄 수 있겠지만 라이트 유저의 경우 90Hz 만족도가 워낙 높기에 충분히 칭찬할 제품입니다.

 

다만, A31에서는 수화음이 굉장히 커서 마음에 들었는 반면 A32는 수화음이 좀 작게 들리네요

외부스피커는 베이스음이 조금이지만 들리고, 보컬은 굉장히 깔끔하지만 고음이 찌릅니다. 다소 피곤한 소리죠

(클리핑이 심할까봐 스피커 90도 방향으로 녹음을 해서 그런지 조금 탁하게 녹음되었네요)

 

저렴하면서 조금 더 성능이 높은 제품을 원한다면, 홍미노트 10프로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삼성에서는 최근 출시한 a52s 제품이 상위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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