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c 2022. 11. 2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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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사용하던 헤드폰이 수명이 다돼서 기웃거리다 보니

 

이어폰도 가성비 제품들이 많이 나왔다고 하여 구입해봤습니다.

 

LetShuoer S12 제품이 먼저 나왔었는데, Pro로 업그레이드되면서 플러그 교체식으로 나왔다고 하네요

 

이 제품들은 헤드폰에서 사용되었던 평판형(Planar magnetic) 드라이버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며

 

기존의 드라이버(DD)와는 다르게 왜곡 없는 사운드를 들려줄 수 있다고 하네요

 

구성도 상당히 좋아 보입니다.

 

2핀 교체식 단자와 모듈형 플러그(2.5 3.5 4.4)의 케이블과 3가지 종류의 이어팁, 케이스 등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모듈러 플러그 상세 사진입니다.

 

케이블을 장착한 모습

기본 케이블이지만 케이블이 상당히 두껍고 좋아 보입니다.

 

중국 제품에는 유닛에 이상한 로고나 문양이 들어가는 경우도 많은데 깔끔한 디자인도 마음에 드네요

 

색상은 너무 원색에 가까운 게 아닐까 싶습니다. S12 제품은 그레이톤이라 무난했는데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검은색이었다면 더 나았을 것 같네요

 

요루시카 - 바람을 먹다, yama - a.m.3:21

사운드를 간단하게 말하자면 펀사운드입니다.

 

흰색 팁을 착용한 기준으로

극저음이 상당히 강하게 때려줍니다. 마치 우퍼에서 나오는 소리 같습니다.

 

베이스는 다소 아쉽습니다.

 

중역은 약간 나와 있으며,

 

고음이 꽤나 강조된 형태입니다.

귀에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 억제시키려고 열심히 붙잡아둔 느낌이 있습니다만

파열음은 귀를 찌르면서 찢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보컬에 거친 느낌이 많이 듭니다. Hifiman 평판형 헤드폰 느낌

 

초고음도 일부 강조되어있습니다.

 

저음과 고음이 꽤나 자극적이라서 귀가 쉽게 피로해질 것 같네요

 

폼팁을 종류별로 착용해보고 입맛에 따라 선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총평

악기별로 공간을 나누어서 채워가는 느낌이, 단일 드라이버 이어폰에서는 느끼기 힘든 깊이의 스테이징입니다.

이 부분이 평판형 드라이버의 최대 강점이 아닌가 싶네요.

 

리드미컬 한 곡에 어울리는 이어폰.

 

톤밸런스가 다소 아쉽지만 EQ로 잘 잡아주면 엄청나겠다는 느낌입니다.

 

 

 

오랜만에 이어폰을 구입해봤는데, 기술이 많이 발전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또한, 시간이 지나면 더 완벽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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