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dio 2012. 4. 1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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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글을 작년에 썼어야 했는데..

 

미루다보니 거의 1년이 지나야 이 글을 쓰는 것 같다.

 

 

인터넷에 레퍼런스 헤드폰이라고 검색하면 주로 나오는 것들이

 

젠하이져 사의 HD600

 

베이어다이나믹의 DT880

 

AKG의 K701 정도 되겠다.

 

이와 관련하여 대학로의 유명한 청음매장과 용산의 첨음매장에서 수 차례나 들어본 후기를 적어본다.

 

다만 현재는 들은 지가 너무 오래되어 잘 기억도 나질 않으며, 당시 갤럭시s2와 아이패드를 가지고 들었는데, 번갈아서 듣다보니 정확한 분석이 힘들다는 말을 미리 해둔다.

 

우선 DT880부터 말하자면, 처을 들었을 때는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랐다.

역시 레퍼런스라고 불릴만한 정도의 벨런스는 가지고 있는거 같았다.

그래서 필자의 성향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면밀히 듣다보니까 느껴지는 점이 중고역이 많이 부풀어 있어서 듣다보면 귀를 찌르는 듯한 소리가 느껴진다. 그리고 저역도 조금 많은 편이라 상대적으로 중역이 많이 뒤쳐지는 소리를 느낄 수 있다.

 

이 후에 HD800을 들었었는데 많이 비슷하다고 느껴졌다. 처음 듣고 생각난 게 DT880 이었을 정도.

 

 

그 다음으로는 AKG-K701 모델이다.

 

사실 이 헤드폰이 수년 전 모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면서 많이 유명해졌으며, 당시 일본에서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로 많이 판매되었다고 한다.

 

사실 듣자마자 느꼇던 것이 "이게 레퍼런스인가?" 라고 생각했다.

 

중고역이 강조되다못해 귀를 찌르는 소리가 난다.

 

전자음이 많이 썪인 음악을 듣자마자 머리가 아파서 내려놨다.

 

K601,K602,K701모두 유사한 소리를 들려주며, 개인적으로 비추천하는 헤드폰이다.

 

다만 디자인만 봐서는 제일 괜찮을지도..

 

사실 청음 당시 대학로 매장에 근무하시던 직원분께서 너무 열성적이라 휴대용엠프에, 애플 전용 케이블까지 갖다주셨다.

 

당시 적어논 내용을 바탕으로 적자면, 직결에 비해서 휴대용 엠프에 물렸을 때는

 

직결에 비해서 조금 더 균형잡힌 소리가 났으며, 다만 저역의 양감이 좀 많다고 느꼈다.

 

그리고 전용 케이블까지 같이 물렸을 때는

 

저역의 질감이 조금 더 살아났지만, 아무래도 헤드폰 자체의 벨런스가 있기에, 그래도 중고역이 좀 쏜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HD600

 

사실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들었던 헤드폰이다.

 

저, 중, 고역의 벨런스가 아주 잘 맞으며, 저역이 좀 많다고 느꼈지만 다른 헤드폰들과는 다른 느낌이다.

 

다른 헤드폰들의 저음은 많다, 부담스럽다는 느낌이 드는 반면

HD600의 경우 중후함, 묵직함 이라는  단어가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보컬에서는 약간의 치찰음이 느껴졌던 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HD600과 비슷하다는 다른 헤드폰들, HD598과 HD650의 세 제품을 비교했을 때, 세 제품은 엄연히 다르다고 얘기할 수 있다.

 

HD650같은 경우 저음 성향이 강하고 저음의 질도 HD600이 뛰어난다고 생각한다.

 

HD598의 경우 처음 들어봤을 때는 꽤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들을 수록 고음 성향이 나타나는 것같아 약간 쏘는 느낌도 있었다.

 

하지만 생각치도 않았는데 예상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어 놀랐었다.

 

HD800같은 경우 젠하이저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것이, 앞서 말한 듯 DT880을 생각하게끔 만드는 점이 큰 것 같다.

 

 

PS. K701 을 열심히 추천해주시며 여러 물품을 제공해주셨다.

새벽 몇시라도 전화를 달라며 명함을 주셨으나..

남에게 그런 민폐를 끼칠 생각은 없다.

개인정보는 모자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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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글을 일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맨 아래 결론만 보시면 됩니다

 

별 기대도 안하고 갔는데, XBA-2와 XBA-3가 청음용으로 전시가 되어있어 들어보았다.(이후 2,3 로 적음)

 

먼저 3를 들어봤는데

 

 

처음 느낌은 일단 저역이 많다는 느낌이었다.

다소 벙벙댄다는 표현을 해도 될 거 같다.

퍼지는 듯한 저음에 질감은 많이 없었다.

 

중역은 약간 뒤쳐진 듯한 느낌.

저역과 고역이 좀 많아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고역은 특정 대역이 다소 쏜다는 느낌을 받았다.

10K부근? 이런얘기는 별로 잘 알지 못해서 대충 적음.(관심도 없고)

 

전체적인 느낌으로는 별로 랄까..

 

이가격대에서 살 수 있는 다른 좋은 이어폰들은 이미 충분히 많다.

 

 

 

 

 

다음으로 2를 들어봤다.

(돌아와서 보니 2의 사진은 찍지도 않았던..)

 

3와는 정 반대의 느낌이랄까..

 

처음 들은 음악의 중역이 많이 강조되어있었다.

(일렉기타나, 어쿠스틱 기타류, 그리고 보컬)

다만 중역만 강조되다보니 보컬이 약간 답답한 느낌도 있다.

뭔가 빈거같은 느낌?, 아니면 중역에 딥(deep)이 있을지도..

 

그래서 그런지 저음은 3보다 적고, 질감이 약간 느껴지는 듯하나 적고

양감은 질감보다 더 느껴졌다.

(말하자면 저음은 좀 퍼지는 느낌이나 다소 적음)

 

고역은 확실히 기억에 나지 않은걸로보아

그냥 무난했었는거 같다..(어이)

중역이 강조되었으니 약간 뒤로 쳐진 느낌이었지 싶다.

 

 

 

 

 

가장 기대됐던 XBA-1가 없길래 카운터에 물어보니 판매용으로 있으나 청음용으로는 없다고 했었는데 나중에 다시 물어보니 있댄다.

 

 

 

 

처음 들어본 느낌은

 

역시 대역폭이 좁다..

초고역대가 재생이 잘 안되어 빈약한 소리를 들려주며, 안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2나 3에 비해 나머지 부분에서는 나은 소리를 들려준다.

 

 

저, 중, 고역의 벨런스가 나름 잘 맞으며, 특별히 다른 기억은 없다.

 

서 들었던 것들이 벨런스가 너무 안맞는다는 느낌이 강했고, 청음한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았기에 이정도면 충분한 거 같다.

 

 

 

그리고 혹시나해서 XBA-4 가 있는지 물어보니

한참을 찾고는 있다며 건네줬다.

 

 

 

 

(젤 비싼데 이것만 거치대가 없어..)

(그리고 이것만 4극이라 볼륨컨트롤러도 있다)

 

 

역시 듀서가 많아서 사진대로 거대한 모습을 자랑했다.

 

3와 잘 구분이 안된다고 해서 3를 먼저 들어보고는 4를 들으니

 

확실히 4가 더 나았다.

 

일단 3에서 전체적으로 벨런스가 안맞던 느낌이 4에서는 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느낌이며,

 

저역은 질감이 좀 살아있지만, 벙벙대지 않을때는 뭔가 빈 것 같으며 때로는 벙벙대서 아쉬웠다.

 

고역대는 다소 쏘는 느낌이 들기도 하였다.

 

 

 

 

 

결론을 말하자면,

 

XBA시리즈를 구매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되나요?

 

나에겐 40만원정도의 돈을 쓸 능력이 된다.- XBA-4를 구매

 

나에겐 7만원 미만의 돈을 쓸 생각이 있다.- XBA-1을 구매

 

아주 깔끔한 결론이다.

 

2는 4개 중에도 너무 않좋으며

(이 세상에는 충분히 좋은 이어폰들이 이미 많이 존재하고있다)

 

3를 돈주고 구입하는 것보다는 4가 낫다.

(3와 4는 가격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지 않는다.)

(사는 김에 좋은걸 사자. 3가 굳이 더 좋다면 말리지는 않는다.)

 

 

따라서 1과 4중에 고르시면 되겠다.

(물론 그보다 저렴하고 더 좋은 이어폰을 보유하고 있는지라 지를 생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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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 2011. 12. 1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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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바로 다시 제작을 하게 되었다.

이번엔 좀 더 회로에 근사한 수치를 가지고 제작하였다.
(56옴과 650nF 정도로, 이전에 다수를 측정한 경험에 비추어 보면 오차범위는 3%미만일 것이다.)

직접 제작을 하고 있었는데, 역시 경험이 적은지라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만드는 걸 보다 못했는지 다시 구경만 하게 되었다.

결국 완성 된 것이 아래와 같은 제품이다.
(중간 부의 마감을 어떻게 처리할지는 아직 미정이다.
실리콘, 글루건, 점토 등이 있으며, 플라스틱으로 마감을 하면 젤 좋겠지만 그렇게되면 많이 번거로워 질 것 같다.)

완성하고나서 소리를 들어 본 결과..

또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전에 만들었던 것보다 균형잡힌 소리를 들려주었다.

중역은 뒤지지 않게 되었고, 고역은 너무 쏘지도 않고 딱 적당한 정도.

이제 남은 점은 처음 들었을 때의 단점들뿐이다.

베이스 소리가 살지 않은 점과, 위상, 그리고 고음부의 일부정도.


PS.사실 처음에도 상당히 만족하면서 썼기 때문에 다른 이어폰들은 이제 사용할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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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 2011. 12. 15.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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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변환잭을 만드려고 생각한 것은

im716 HD mode = er4s 라는 전제조건에서부터 시작한다.

(이미 언급한 것과 같이 둘은 같다고해도 무방할 정도의 차이를 가진다.)

사실 im716의 소리에서 가장 문제가 되었던 게 고음부였기 때문에 ER4S 보다  ER4B 가 고역이 더 나온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ER4 시리즈는 배럴부를 제외하고 모두 같다는 얘기를 많이 발견했다.

(파란색이 ER4S이며 노란색이 ER4B 이며 2.1k 정도부터 대략 3dB정도 많이 나온다.)

따라서 S2B 변환잭을 만들기 위해 구글링을 시작했다.
변환 회로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었지만, 찾는중에 아주 좋은 결과를 발견했다.

이미 회로를 만들어 측정까지 해 본 사람이 있었다.

(고역부에서 조금의 차이가 나지만 이정도면 오차범위 이내로 충분히 만족할만한 결과다.)

그래서 재료를 구했지만 정확한 값은 없었기에 대충 50옴과 650nF정도의 C로 구현을 해보았다.

(완성품은 위와같은 모습이다.

본인은 그저 재료만 제공을 하고 그저 받아보았기에 제작자에게 그 어떠한 불평을 할 수는 없다.

다만 불만족스러운 것은 어쩔 수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리니까.)

처음 들어봤을 때, 느낄 수 있는 건
안그래도 낮은 음압이 더욱 낮아졌다.

이제 거의 볼륨을 Max로 해야 충분한 음량을 확보할 수 있다

아무래도 저항이 추가되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아직까지 포터블에서 음량이 부족하단 것을 느낄 정도는 아니다.)

다만 확실히 고역이 좀 더 나온다.

달기 전에는 중역이 가장 앞섰고 고역이 가장 약했다면

달고 난 후에는 저역도 좀 더 양감이 많아진 것 같다.

몇몇 곡에서는 고역이 좀 찌른다는 느낌도 들고 치찰음도 들리는 것 같으나 크게 문제없는 것 같다.

다만 중역이 조금 뒤로간 것이 아쉽다.

PS.케이스를 씌웠을 때, 잘 들어가지 않아 조금 다듬었는데, 그때 어딘가가 잘렸는지 상태가 약간 안좋아져서 손을 보든지, 새로 만들든지 해야겠다.
그리고 다음 작품은 마감을 개선하고 중역도 약간 개선되게끔 회로를 구성해봐야겠다.
아직 재료는 넉넉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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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버(이어폰)이 좋을 수록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간과할 수 없는 것이 또 한가지 있다면 디바이스다.

디바이스 특성 중에는 많은 것들이 있지만, 가장 쉽게 보자면, RMAA와 출력 임피던스를 꼽을 수 있다.

아래는 갤럭시S2와 아이폰4, 그리고 갤럭시S(갤럭시U, 갤럭시K도 아마 동일한 특성을 가졌으리라 본다)의 측정치들이다.


숫자가 적혀있는 것들은 비교해보면 어떤 것이 좋은 것지 쉽게 알수 있겠고,
FR은 모두 전체적으로 평탄하지만

1.갤럭시 시리즈는 이어폰이 연결되었을 때 저역이 증가한다.
2.그리고 갤럭시 1세대의 경우 20옴, 2의 경우 10옴 정도의 높은 출력임피던스를 보인다.


1.의 경우 때문에 아이폰과 갤럭시에 같은 이어폰을 꽂아서 들어보면 저역의 차이가 확연히 느껴진다.

2.의 경우는 이미 포스팅한 트리플파이 경우처럼 이어폰의 임피던스의 영향을 많이 받게된다.


예전부터 많이 비교하면서 들어봤지만, 아직까지는 애플의 Normal음이 최고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인 거 같다.
삼성은 좀 신경써서 차기작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위 사진은 얼마전 올라온 갤럭시S2 측정값이지만,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해외에서 먼저 올란 온 그래프 쪽의 신뢰가 간다.

PS. 갤럭시S2의 화이트노이즈 얘기가 많이 있는데 Noise Level을 보면 아주 우수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노이즈를 느낄 수 없을거란 얘기가 있는데, 현재 음압이 상당히 낮은 이어폰을 사용하고 있어서 확인 할 수 없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화이트노이즈에 대한 얘기를 하는걸로 봐선 간과할 수 없는 수준일거라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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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얼마전 하이디션(Hidition)이 개편하면서 가장 많은 얘기가 나온것은
재몰딩건과 NT1 얘기일 것이다.

사실 개편전에는 유닛과 케이블을 당랑 보내주는 허술한 패키지에서
현재는 다른 커스텀이어폰 제조사처럼 알찬 패키지로 구성이 바뀌었으며
마감과 케이블 자체도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다만 ER4의 대용으로 많이 거론되던 NT1은 현재 34만원으로
가격적 메리트를 많이 상실하였다.

위 사진이 개편전 NT1이며 아래가 개편 후의 NT1이다.


선재의 마감이나 몰딩퀄리티가 많이 향상되었단 걸 알 수 있다.

얼마전 개최됐던 청음세미나에 참석해서 고급선재와 샘플들을 보았는데 확실히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고 생각된다.

가장 중요한 소리는 아래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다.


ER4S와 전체적으로 동일한 응답성을 보여주며, 차이가 나는 부분은 아마 하우징이나 기타 외형적인 측면에서 기인한다고 생각된다.

일단 소리를 담당하는 BA가 knowles 사의 ED-29689-000 로 동일하기 때문에
큰 차이가 난다면 그것이 더 이상하다.

다만 신형의 경우 치찰음이 개선되고 저음이 좀 더 늘어났다는 평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하이디션에서도 얘기하는 것과 같이 ER4와의 차별화를 위해 좀 더 노력했다고 할 수 있다.

ER4S가 다소 저역이 아쉬웠단 점에서 신형 NT1이 어떤 소리를 들려줄 지가 기대되긴한데,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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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 2011. 11. 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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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ultimit ears)사의 Triple fi 10 이라고 불리우는 녀석이다

사실 몇년전만 해도 50만원에 육박하던 엄청 비싼 몸이였으나

로지텍이 UE를 먹으면서 아마존에서 100불도 안되는 가격에 풀려

지금은 10후반에서 20초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기본케이블이 많이 빳빳하기에 사진처럼 구불구불하다.)

사실 예전에 구입했다가 디바이스 매칭이 별로 좋지않아서 판매했던 제품인데

지금은 디바이스 매칭이 예전보다 낫기에 구매해봤다.

(위 사진처럼 디바이스에 따라 고역이 상당히 많이 차이나게 된다.)

그런데 들어보니 귀가 많이 고급이 된 것인지 예전만큼의 감흥은 없었다
(사실 예전에도 많이 만족해서 구입했던 건 아니지만)

저역은 생각보다 타격감이 약하고 양감이 많으며, 중역은 다소 물러섰으나 치찰음이 있고, 고역은 다소 쏘는 느낌이다.
게다가 대역폭도 넓지않다.
(위 그래프중 가장 높은 경우의 소감이다.)

출력임피던스가 조금 더 높은 디바이스에 물리면 고역은 다소 감소하여 쏜다는 느낌이 줄어들어 적절한 매칭이 필요한 것 같다.

아마 오래가지 않아 다시 방출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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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Im716은 나온지가 수년이나 된 제품으로

현재도 유명한 여러 사이트에서, 에티모틱사(etymotic research社)의 er4나 er6와 비슷하다는 얘기도 상당히 나왔다.

생김새로 보아 히만카돈의 ep730과 동일모델이란 건 사실인거 같다.

(다른점이라곤 검은색상이 있다는 것 뿐인거 같다.)

다만 많은 유저들이 er4와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았기때문에 다소 묻혀졌다.


재발견 된 것은 정가 10만원 중반에 육박하던 이 제품이 4만원 초반에 풀리면서 시작됐다.

그 결과 많은 유저들이 구입하게 되었고, 유명사이트에 계측치가 올라오면서 그 절정을 다했다.

계측치를 보면 전체적으로 평탄할 뿐만 아니라
40Hz이하를 제외하면 er4s와 동일한 계측치를 보인다
(사실 좌우 편차가 저 두 이어폰의 차이보다 많이 나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40Hz이하는 거의 느끼지 못한다는 의견이 다수다.)

저 계측치를 본 필자도 당장 1개를 구매했다.
하지만 저 2차원적 선 1개가 모든 소리를 표현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약간의 불안도 있었다.
(사실 그때까지 계측치만 보고 산 이어폰은 곧 방출되었다.)

하지만 받아보고는 당장 1개를 더 구입했다.


(현재는 위와 같이 밀봉되어 실리카겔과 함께 있다.)
기본 포장 자체가 완전 밀봉이 되지않아 습기가 들어갈 소지가 다분하다.

사실 에티모틱 제품을 접하게 되면서 가장 큰 문제가 기본팁이 트리플 팁이라는 것이다.

(좌측은 슈어의 실리콘 소팁이며, 우측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트리플팁이다.)

일반 실리콘팁의 두배나 되는 길이를 제공하기때문에 이물감도 크고 보통 다 들어가지가 않는다.

그런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사실은 팁에 따라 소리가 많이 다르다는 것이다.

트리플팁이 더 깊이 삽입, 밀착되어 실리콘 팁을 사용할 때보다 베이스의 질감이 많이 살아나며, 너무 많던 타격감은 줄고 중역도 같이 늘어남에 따라 상대적으로 고역이 줄어서 들린다.

실리콘 팁을 사용한 경우 저역의 타격감이 강조되고 베이스의 질감이 부족했던 것에비해 더욱 만족스럽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중역이 조금 감소했으면 좋겠고 고역이 살짝 더 살아났으면 더 만족스러울 것 같다.

사실 소리 외적으로 말하자면, 선의 중앙부에 있는 볼륨컴트롤러가 상당히 불편하다.
무게도 다소 무겁고, 사실 HD모드에 풀볼륨으로 계속사용하기때문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BASS모드의 경우 저음이 너무 많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하위 모델인 Im616과 히만 카돈의 ep720과 같은 소리라고한다.)
게다가 에티모틱의 공통적인 단점 중 한가지인 터치노이즈가 아주 심하다.

총체적으로 평가하자면
소리면에서는 만점에 가까움.
편의성에서는 0점에 가까움.
가성비는 만점에 가까움.

이 세줄로 요약 할 수 있겠다.

PS. 패키지에 있던 케이스는 전혀 사용할 수 없어보인다.
부피도크고, 디자인도 이상한데다가 내구성이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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