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dio 2011. 10. 28. 00:14
728x90

사실 Im716은 나온지가 수년이나 된 제품으로

현재도 유명한 여러 사이트에서, 에티모틱사(etymotic research社)의 er4나 er6와 비슷하다는 얘기도 상당히 나왔다.

생김새로 보아 히만카돈의 ep730과 동일모델이란 건 사실인거 같다.

(다른점이라곤 검은색상이 있다는 것 뿐인거 같다.)

다만 많은 유저들이 er4와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았기때문에 다소 묻혀졌다.


재발견 된 것은 정가 10만원 중반에 육박하던 이 제품이 4만원 초반에 풀리면서 시작됐다.

그 결과 많은 유저들이 구입하게 되었고, 유명사이트에 계측치가 올라오면서 그 절정을 다했다.

계측치를 보면 전체적으로 평탄할 뿐만 아니라
40Hz이하를 제외하면 er4s와 동일한 계측치를 보인다
(사실 좌우 편차가 저 두 이어폰의 차이보다 많이 나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40Hz이하는 거의 느끼지 못한다는 의견이 다수다.)

저 계측치를 본 필자도 당장 1개를 구매했다.
하지만 저 2차원적 선 1개가 모든 소리를 표현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약간의 불안도 있었다.
(사실 그때까지 계측치만 보고 산 이어폰은 곧 방출되었다.)

하지만 받아보고는 당장 1개를 더 구입했다.


(현재는 위와 같이 밀봉되어 실리카겔과 함께 있다.)
기본 포장 자체가 완전 밀봉이 되지않아 습기가 들어갈 소지가 다분하다.

사실 에티모틱 제품을 접하게 되면서 가장 큰 문제가 기본팁이 트리플 팁이라는 것이다.

(좌측은 슈어의 실리콘 소팁이며, 우측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트리플팁이다.)

일반 실리콘팁의 두배나 되는 길이를 제공하기때문에 이물감도 크고 보통 다 들어가지가 않는다.

그런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사실은 팁에 따라 소리가 많이 다르다는 것이다.

트리플팁이 더 깊이 삽입, 밀착되어 실리콘 팁을 사용할 때보다 베이스의 질감이 많이 살아나며, 너무 많던 타격감은 줄고 중역도 같이 늘어남에 따라 상대적으로 고역이 줄어서 들린다.

실리콘 팁을 사용한 경우 저역의 타격감이 강조되고 베이스의 질감이 부족했던 것에비해 더욱 만족스럽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중역이 조금 감소했으면 좋겠고 고역이 살짝 더 살아났으면 더 만족스러울 것 같다.

사실 소리 외적으로 말하자면, 선의 중앙부에 있는 볼륨컴트롤러가 상당히 불편하다.
무게도 다소 무겁고, 사실 HD모드에 풀볼륨으로 계속사용하기때문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BASS모드의 경우 저음이 너무 많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하위 모델인 Im616과 히만 카돈의 ep720과 같은 소리라고한다.)
게다가 에티모틱의 공통적인 단점 중 한가지인 터치노이즈가 아주 심하다.

총체적으로 평가하자면
소리면에서는 만점에 가까움.
편의성에서는 0점에 가까움.
가성비는 만점에 가까움.

이 세줄로 요약 할 수 있겠다.

PS. 패키지에 있던 케이스는 전혀 사용할 수 없어보인다.
부피도크고, 디자인도 이상한데다가 내구성이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다.

728x90

'Audio' 카테고리의 다른 글

ER4 S2B 컨버터-2  (0) 2011.12.19
ER4 S2B 컨버터  (0) 2011.12.15
출력임피던스에 관하여.. 갤럭시S2,아이폰4,등..  (3) 2011.11.20
하이디션 NT1  (0) 2011.11.15
다시 돌아온 트리플파이  (0) 2011.11.02
:
Elec 2011. 2. 1. 13:24
728x90


이동하면서 음악을 듣다보면 아무래도 선이 걸리적거리는 불편을 느끼곤 한다.

그래서 블루투스를 알아보던 차에 MW600 이 눈에 들어왔다.

가격은 싼편이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평이 좋아서 구매해봤다.


손가락 크기정도의 아담한 제품이라 편의성면에서 우월하나 볼륨조절부분이 터치라서 상당히 불편하다.
게다가 음질도 생각보다 좋지않아서 처분해야할 것 같다.

728x90
:
Elec 2011. 2. 1. 13:11
728x90

받아보고 든 생각은 역시 삼성제품이라는 것이다.

삼성제품을 자주 쓰면서 느끼는건 변함없는 것 같다.
매번 이렇게 아담한 박스니;

생각 난 김에 집에 남아있는 박스를 꺼내봤다.


사진을 보면 왼쪽이 나온지가 좀 지난 제품들인데 당시 저렇게 긴 박스가 유행인 걸 알 수 있다.

요즘은 정사각형에 가까운 박스들만 나오고 있다.
솔직히 길쭉한 박스는 별로 마음에 안들긴 하다.

무튼 갤럭시u가 갤럭시s의 박스보다 저렴해보인다고 욕을 꽤나 먹는데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초기 보호필름에는 특징이라고 할만한 점이 적혀있는데
그저 지저분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AMOLED는 아몰레드라고 불리는 초창기 제품부터 쭉 써왔기때문에 내게는 오히려 익숙하다고나 할까
그 외 특별한 점은 없다.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삼성이다.
구성품이 역시나 저렴해보인다. 게다가 블랙제품에 화이트이어폰을 넣어주는 막장센스를 새로 터득했나보다.

사용기는 충분히 사용해보고 이런저런 불만과 함께 올릴 예정이다.

728x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