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이라면 자다가도 깨는 사람이, 백종원의 치킨 도시락을 어찌 참을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역시나, 가봤더니 줄이 너무 길어서 다음에는 조금 일찍 가봤습니다.
나름 일찍 출발했는데도, 1시간이나 걸려서 주문할 수 있었는데요
양념보다는 오리지날이 낫다는 평가가 대부분인 것 같아서 오리지날만 사봤습니다.
제품편차를 고려하여 3개를 사봤는데, 결론은 3개 다 똑같았네요
사실 포장해오면서 사이즈가 생각보다 작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열어보니 치킨 3덩어리가 상당히 큰 존재감을 내뿜고 있었습니다.
백선생님 말씀을 따라 치킨과 단무지를 옆에 두고 밥을 비벼봤는데..
색이 허여멀겋네요?
그래서 확인해봤는데, 3개 모두 동일하게 소스가 적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치킨에 간이 잘 되어있어서 이렇게 만든건가 하고 먹어봤는데
치킨도 염지가 거의 되어있지 않은 느낌에 소스도 너무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정육은 수입산 냉동이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잡내가 하나도 나지 않아서 원산지를 검색을 해봐도 나와있는 곳이 없더군요
원산지에 상관없이 고기의 질 자체는 상당히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결국 처음 1개는 순정으로 먹었지만 남은 2개는 각각 직접만든 간장계란을 추가, 남아있던 마그마소스를 추가하여 먹었습니다.
총평
폭력적인 치킨 비주얼에 비해서 치킨 자체도 염지가 제대로 안되어있어서 싱거웠고, 소스도 부족하여 음식의 기본인 간을 못맞추었다.
소스도 정량을 정해서 넉넉하게 뿌려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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