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c 2021. 7. 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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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잽 듀얼 포트 충전기

산 지는 꽤나 오래된 녀석인데, 간헐적으로 충전이 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더 빠르고 좋은 충전기들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그 외에는 문제가 딱히 없어서 고쳐보기로 했습니다.

분해한 모습과 납땜 후 모습

일단 뚜껑을 따줍니다. 걸쇠가 없어서 힘으로 따줘야 하네요

분리 생산해서 조립만 한 게 아니라 공정상에서 열이나 접착제로 붙여놓은 듯합니다

 

일단, 간헐적으로 충전이 된다는 것은 냉납일 확률이 높습니다. (혹은 포트 연결부 파손)

충전이 아예 안 되는 경우 소자(높은 확률로 커페시터)가 죽었을 확률이 높고 수리할 수는 있지만

따로 확인하고 구입하는 게 번거롭기 때문에 버리는 게 빠릅니다

 

대충 의심 가는 포트 주변부와 변색이 있는 소자 주변, 그리고 아래 연결부를 납땜을 다시 해줍니다

(왜냐면 일일이 확인하고 다시 납땜하는 게 시간이 더 걸립니다.)

 

충전이 잘 되는 모습

조립하기 전에는 당연히 잘 동작하는지 확인해줍니다. 두 포트 모두 충전이 잘 되네요

뚜껑

조립을 위해 다시 확인해봤지만 역시나 걸쇠는 없어서 본드로 그냥 붙여서 마무리해줬습니다

 

인두기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수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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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2021. 7. 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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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방송에서 보시곤 한번 먹어봐야겠다고 하셔서 찾아봤네요

이미 예약이 2달 넘게 밀려있어서 이제야 받아봤습니다

기본팩(밀떡) 1개, 쌀떡 1개만 샀습니다 

위아래로 각각 아이스팩 2장씩 총 4장이 들어가 있습니다. 보통 많아야 2장 정도인데 포장에 꽤나 신경 쓴 모습입니다

이름 그대로의 로고

육수만 달아봤더니 320g 정도네요

뒷면에는 재료와 조리방법

사과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조리방법은 상당히 간단합니다

그럼 육수를 끓여봅시다

육수를 살짝 먹어봤는데, 전형적인 멸치 다시마 육수입니다

 

끓으면 나머지 재료를 넣고 쭉 끓입니다

소스 맛을 봤는데 약간 매콤하지만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간 일반적인 떡볶이 소스 느낌입니다

약간 마늘맛이 나고 특별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좀 두꺼운 비싼 어묵이 들어간 것 말고는 먹을만한 떡볶이의 느낌입니다

너무 맵지도 않고 적당한, 음식점 느낌보다는 집에서 꽤 잘 만든 느낌의 맛이네요

 

조미료 맛이 강하지 않고, 단맛이 강하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다 먹은 후 모습

고춧가루를 엄청 많이 넣었는지 색깔이 굉장히 빨갛습니다

 

집에서는 보통 멸치 다시마 육수를 내서 떡볶이를 해 먹지 않습니다. 떡볶이를 해 먹는 데에 비하면 번거롭기 때문인데요

(어남선생도 말씀하셨죠)

그리고 일반적으로는 사용하지 않는 두꺼운 어묵을 사용했는데, 아마 이 두 가지가 가정에서 해 먹는 것과의 큰 차이라고 생각하네요

 

만약 똑같은 재료를 사용한다면 이 정도 맛은 누구나(?) 만들 수 있을 법한 맛입니다. (그렇다고 맛없진 않습니다만)

한마디로 집에서 이것저것 챙겨서 해 먹으면 낼 수 있는 괜찮은 맛 정도입니다.

 

주변에 맛있는 떡볶이집이 비싸지 않다면 굳이 사 먹을 정도의 가격대는 아닙니다만

집에서 육수를 내고 두꺼운 어묵을 사서 해 먹는다고 굳이 가격을 메겨본다면, 사 먹는 거랑 비슷한 가격이 나올 듯하네요

 

총점은 3.5/5점입니다.

간편함과 맛이 보장되는 점은 가점이지만, 생각해보니 배송비까지 내야 하고 오래 걸리니 약간 비싼 감은 있네요

"인공조미료 없이 그 맛을 뛰어넘는 떡볶이를 생각해왔습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판매하는데

조미료 없이는 성공했을지 몰라도 그 맛을 뛰어넘는 것은 아직인 것 같네요. 맛의 깊이가 부족합니다

 

남은 쌀떡은 후기는 아래로

https://iaiai.tistory.com/112

 

Tip. MSG는 인공조미료가 아니라, 미x이나 다시x를 써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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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2021. 7. 1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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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이 다가오는데 11호 닭을 세일한다길래 냅다 사 왔습니다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백숙으로, 나머지 한 마리는 통닭을 해 먹기로 했네요

백숙은 이미 올렸으니 통닭을 올립니다

닭은 언제나 꽁지를 떼고, 속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기본입니다

비닐에 넣어 소금, 후추와 우유를 넣고 재워줍니다

우유를 너무 많이 넣지 않아도 되고, 한 번씩 뒤집어줍니다

한국 음식엔 마늘과 파는 빠질 수 없죠

다진 마늘에 소금과 후추를 조금 뿌리고 섞어서 발라줍니다

 

요리 중 뒤집어서 한번 더 바를 거니까 한 번에 다 바르지 맙시다

대파도 안팎으로 넣어주고,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20분 170~180도로 돌려줍니다

저는 처음엔 170도로 속까지 천천히 익히고, 마지막엔 180도로 겉을 바삭하게 해 줍니다

20분 뒤 모습, 뒤집은 모습

적당하게 잘 익었네요

이제 뒤집어서 마늘을 잘 발라줍니다

 

다리와 날개가 접힌 부분은 열이 잘 안 닿으니까 가위질 좀 해줍니다

완성된 모습

먹기 좋게 아주 잘 익었네요

닭껍질에 마늘향이 잘 베어 들어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합니다

중국인들이 베이징 덕 먹을 때, 껍질을 먹는다는데 왠지 알 것 같은 느낌이네요

 

Tip.

너무 오래 익히면 닭가슴살이 퍽퍽해지니 주의하세요

다진 마늘에 간장과 설탕을 좀 넣으면 마늘간장 통닭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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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 2021. 7. 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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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TV를 하나 더 구입하고 나서, 소파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근데 막상 소파를 사면 활용도가 떨어지니 기왕 살 거면 소파베드로 구입하기로 하였습니다.

 

직구족답게 중국에서 하나 사려고 했는데, 대형 화물이라 무게와 부피가 만만치 않아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지경이더군요

 

결국 국내에서 쓸만한 거를 찾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소파베드지만 외형은 소파라고 생각될 만큼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등받이도 뒤로 젖힐 수 있게끔 되어있고요

눕혀서 이불을 깔아두면 감쪽같습니다

침대로 활용해도 손색없습니다

다만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 평평하지 않아서 편안하지는 않더군요

 

컵홀더를 내린 모습

중앙의 컵홀더 부분이 의외로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아서 구입한 것도 있습니다

중간에 다른 종류의 보조다리는 조금 아쉬운 부분

컵홀더 쪽은 밝은 색상이고 다리는 어두운 월넛색이라 통일감이 떨어지는 부분은 아쉽네요

중앙에 다리가 없는 경우도 있는데, 어디까지나 보조 다리로 재질이 다른 부분은 아쉽습니다.

 

 

이제 문제점을 해결해볼 텐데요

컵홀더 구조의 좌우가 마모된 모습

마침 등급품이 할인으로 저렴하기에 이 정도면 실사용엔 크게 문제없고, 문제점을 찾아 해결해볼 만하다고 생각해서

구입한 제품인데 여유가 너무 없이 제작되어 커버가 닳아있는 모습입니다.

 

중앙의 컵홀더 부분을 지지하고 있는 브라켓을 탈거하여 분해했습니다.

프레임도 조악하기 그지없고, 내부는 재활용 

외견이 멀쩡해서 중국 제품이었단 걸 잠시 망각하고 있었네요

겉옷을 벗겨보니 내부는 원가절감이 상당히 많이 되어있습니다. 잘 찾아보면 중간중간 이물질도 섞여있고요

잘라낸 나무조각

일이 처음 생각보다 커졌는데, 결국 프레임을 잘라내기로 하였습니다. 

다시 조립한 모습

잘라내고 다시 조립하니 사진상에도 확인할 수 있을 만큼 공간에 여유가 생겼습니다.

분석이나 분해하는 것은 일상이다 보니 시도해봤지만, 또 분해하고 싶지는 않네요

 

총평 2.5/5

커버가 얼핏 보기엔 천인 것 같아 보이는데, 방수인조PU로 만족스럽습니다. 색상도 적당히 진한 회색이라 마음에 들고요

쿠션감은 너무 푹신하지 않고 적당히 단단하고 외형도 훌륭하여 소파의 역할을 잘해줍니다. 

다만 침대로써는 요철이 다소 심하여 불편함이 느껴집니다. 또한 위에 언급한 것처럼 통일감이 부족한 부분도 많네요

 

신품 기준 10만원대 중반으로 염가까진 아닌 가격대이지만, 내부는 원가절감이 매우 심하게 되어있어 심각한 감점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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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 2021. 7. 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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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잔치에 먹을 거 없다는 옛말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프라임데이, 블랙프라이데이, 빅스마일데이 등 유명한 행삿날은 그저

가격 뻥튀기로 할인해주는 척 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올해 프라임데이도 딱히 살 게 없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는데요

 

그 와중에 프라임데이 할인에 아마존 웨어하우스 할인이 적용되면서(?)

아무튼 할인이 두 번 되어 반값 정도에 에어 팟 프로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Renewed로 아마존에서 공증해주는 상태 괜찮은 중고제품입니다.

중고지만 거의 새제품급 외관에, 악세사리도 모두 포함이니 국내 중고가를 생각해도 훨씬 저렴합니다

구입 가격은 81.23 + 5(배송비) = 86.23 당시 환율로 10만원이 채 안 되는 가격입니다.

(국내 괜찮은 중고품에 비해서도 1/3 가량 저렴합니다)

 

사실 웨어하우스 딜은 기재된 것과 다른 제품이 오는 복불복이 꽤나 심한 편이기 때문에

뭐라고 적혀있든, 운이 좋다면 새제품이 올 가능성도 없지는 않습니다.

아마존 검증 딱지

아마존에서 해당 제품을 잘 검사했다고 인정해주는 딱지를 붙여놓습니다.(위 딱지가 없으면, 상태가 더 안 좋을 수 있겠지요)

 

사실 처음 개봉 후에 위 딱지가 붙어있는 것을 보고, 역시나 중고제품이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영롱하게 빛나는 사과마크와 그걸 감싸주는 비닐

그런데 옆으로 돌려봤더니 초기 비닐이 개봉되지 않았네요?

중고 제품이 새제품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하지만 재포장이 아닐까 하는 약간의 의심이 남아있었는데요

선명하게 적혀있는 NewItem

다른 면을 보니 새제품이 확실하네요, 새제품을 웨어하우스 딜로 보내주시다니 감동의 아마존입니다.

바닥은 약간 지저분하네요

다음으로 확인해볼 것은 제조일자인데요

제조일자는 박스에 기재된 시리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2020.12 제조 제품

제조한 지 오래된 제품의 경우에는, 구입일 등록 절차 때문에 AS 일자를 손해 보는 경우가 있는데

비교적 오래되지 않은 제품으로 잘 왔습니다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www.chipmunk.nl/klantenservice/applemodel

 

Klantenservice: Serienummers

Als u meer informatie over uw Mac wilt hebben (model, produktiedatum, etc) vul dan hier het serienummer in. Alle informatie die wij uit dat nummer weten te wringen laten wij aan vervolgens aan u zien. If you would like to have more information on your Maci

www.chipmunk.nl

 

그러고 나서는 보증기간을 확인해야 하는데,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checkcoverage.apple.com/kr/ko/

 

서비스 및 지원 적용 범위 확인하기 - Apple 지원

 

checkcoverage.apple.com

구입일 업데이트가 필요한 경우

위와 같이 구입일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 구입일을 수동으로 업데이트해줘야 합니다.

 

제조월이 오래되지 않은 경우는 오늘날짜부터 하루씩 확인해봐도 되지만 너무 오래된 경우는

제조월 + 3~6개월부터 차례로 시도해봐야 한다고 하더군요

 

새제품으로 올진 생각지도 못했는데, 봉 잡은 기분이네요

 

활성일로부터 2달이 지나기 전에 애플케어플러스도 가입이 가능하긴 합니다만

9만원가량에 구입해서, 애케플 + 리퍼 금액이면 구입 가격이랑 비슷하니 뭔가 손해 보는 느낌이라 고민해봐야겠네요

(단, 리퍼 시 국내품으로 변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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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2021. 7. 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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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에서 류수영씨는 어남선생으로 불리는데

얼핏 봐도 요리를 직접 많이 해봐서 종종 배우는 점이 있었기에

이번에는 로제 떡볶이 레시피를 한번 따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카놀라유 3바퀴 두르고 얇게 저민 마늘(5개)과 파(1대)로 기름을 내줍니다

고추장 4스푼을 볶아 고추장 기름을 내줍니다.

원래는 떡, 소시지, 대파를 넣어볶고나서 물 600ml와 삼각으로 썬 어묵을 넣어줘야 하는데

떡이 없는 데다, 로제 파스타를 하려면 생크림도 필요하니 소시지까지 생략하여 라볶이로 변경했습니다 

라면 2개를 살짝만 익혀서 찬물로 씻은 후 넣어줍니다 (라면은 면이 원형을 잃고 풀어지기 전에 건져줍니다)

간장 1T, 미원 1t, 사과잼 2T를 넣고 라면이 익을 만큼 끓이면 완성입니다.

 

평소 식빵을 자주 먹는다면 사과잼을 구입해서 넣으시고, 전 대신 설탕 1T보다 조금 더 넣었는데

생각보단 좀 다네요 (단 걸 좋아하지 않는다면 0.5~1T만 넣으세요)

 

로제 떡볶이는 여기서 생크림만 넣어주면 됩니다

 

어남선생曰: 고춧가루는 신선한 거로 쓰고, 그렇지 않을 경우 고추장을 써라.

 

먹어보니 텁텁한 맛이 없고 상당히 괜찮네요

참치액도 자주 추천하던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참치액도 활용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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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 2021. 7. 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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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평생 보리차를 끓여 먹었는데, 부모님께서 여름에 특히 곤욕이라고하여 정수기를 알아보다가

언더싱크 방식의 컬리건 정수기가 유명하다고하여 구입해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싱크대 하단에 수전이 있을 경우, 타공해서 언더싱크로 설치하면 쉬운데

벽수전인 경우에는 타공해서 설치할 경우 일이 2배가 되어 이동식 파우셋으로 설치하기로 하였습니다.

다만 국내에서 구입할 경우, 위와 같이 허접해보이는 파우셋을 2.5만원이나 받아서

최대한 해외에서 모든 것을 구입하기 위해서 어렵게 검색하여 구입하였습니다

파우셋 세트 사진

파우셋과 스템피딩, 커팅기 등 이것저것 필요한 것들을 모두 구입해도 국내에서 파우셋 받침대 가격밖에 안됩니다

 

판매자한테 좌측 일체형 제품으로 바꿔달라고 했는데, 그냥 보냈다

다만 벽수전은 중형인 19A를 사용해야하는데, 구할 수 있는 게 소형15A뿐이라 혹시하고 소형 2개로 구입했는데

역시나 소형 어댑터는 사이즈가 작아 맞지 않았습니다

벽수전에 맞는 중형 어댑터

국내에선 작은 것도 택배비가 많이 들지만, 이게 없으면 설치할 수가 없기에 어쩔 수 없이 중형 어댑터를 추가 구입했습니다

 

이동식 파우셋 조립한 모습
설치용 EZ-3 필터 세트

최초 설치시에는 이렇게 브라켓이 포함된 제품을 구입하여 설치해야합니다.

EZ-4 제품과의 가격차이가 심하여 최초 설치시에는 EZ-3 세트 구입이 가성비가 좋습니다

(브라켓 비용이 거의 2배 차이)

또한 두 필터의 성능 차이가 크지 않다고 하여 일단 써보기로 하였습니다 (자세한건 비교 사이트에서)

 

우선, 설치전에 물을 잠그고 확인 후에 탈거하여야 합니다. 그 후에 냉수가 나오는 우측면에 어댑터를 장착해야합니다.

 

설치하고자 하는 위치에 표시를 하여 자리를 확인합니다.

(상위 필터를 장착할 경우에 대비하여 충분한 여유공간을 확보해줍니다.)

 

그 후 표시된 위치에 드릴로 구멍을 뚫은 후, 소켓을 장착하고 동봉된 나사를 박아줍니다.

 

좌우에 L스템피딩을 장착하고 브라켓을 설치해주었습니다.

1/4 인치 호스 연결시 훨씬 편리하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설치된 길이에 맞춰 호스를 커팅기로 잘라줍니다.  칼로 잘라내도 되지만 도구가 있으면 아무래도 편리합니다

직구 시에 같이 구입하면 비용도 700원 가량으로 저렴하니 같이 구입하는게 좋습니다.

이동식 파우셋에는 위치 이동을 고려하여 길이를 넉넉하게 잘라줍니다.

설치 후 바로 식수로 사용하지 말고, 10~15분 가량 물을 흘려보낸 뒤, 사용하라고 해서 설거지를 하면서 물을 사용해줬습니다.

 

식수 외에도 밥지을 때나, 야채나 과일 씻을 때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이제 여름에 물을 끓이지 않아도 되고, 물 없을 걱정 없이 마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컬리건의 유일한 큰 단점은 분당정수량이 0.5L로 적다는 것이며, 그에 비해 에버퓨어는 분당 1.9L로 약 4배 가량입니다

실제 사용해보니 물 사용이 많을 때는 좀 답답할 수 있는 속도인데, 야채를 자주 씻다면 다시 고려해볼 점입니다.

 

Tip. 필터에는 설치 날자를 기록하여 1년이 되기 전에 교체하여 줍니다

(해외 6개월, 국내 1년, 500갤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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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2021. 6. 2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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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마트에서 할인 정보를 보내는데, 얼마 전 삼겹살 할인을 해서 한번 먹을까 했더니

이번엔 삼겹살은 없고, 돼지갈비를 싼 가격에 판다고 해서 한번 가봤습니다.

 

막상 가보니 수입산 목전지를 양념해놓고는 팔더군요

명륜xx갈비에서 파는 거랑 동일하다면서 뻔뻔하게 파는 모습에 일단 두 개를 집고 안 사려다가

돼지갈비 사러 간다고 해 높고 집 앞이라고 전화기를 놓고 와서 1kg만 사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사기쳐서 팔면 광고법 위반으로 적발됩니다.

 

동네 마트에서 이런 식으로 장사하면 망하기 쉬운데 아주 뻔뻔합니다.

 

수입산 양념 목전지

수입산 목전지는 워낙 저렴하고, 양념해두면 구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양념육은 겉만 쉽게 타기 때문에, 처음에만 일반 고기를 굽는 것처럼 중불로 구워주고

뒤집어서 자른 후에는 약한 불에 서서히 시간을 가지고 익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들이 드셔 보고는 별로라고 잘 팔리지가 않더군요

 

이처럼, 저렴한 돼지갈비의 경우에는 수입산 목전지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으며

양념육 같은 경우에는 질이 안 좋은 고기를 팔아 치우기 위한 수단으로 쓰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유념하여 구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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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2021. 6. 2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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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등갈비 고기가 굉장히 좋아 보여 구매했습니다

마치 당장 구워먹기 좋아 보이는 고기처럼 생겼었는데요

 

물에 담궈놨는데도 고기가 좋아 보이네요

1시간 동안 핏물을 빼줍니다. 중간에 물을 갈아주면 더 좋습니다

핏물을 뺀 후 잠길만큼 물을 넣고, 월계수 생강 후추 약간 넣고 3~5분가량 삶아줍니다

그리고 물에 깨끗이 씻어주세요

간장2, 다진마늘1, 올리고당1, 다진생강 반, 맛술1

 

양념장에 물을 반 컵 정도 넣고 섞어 줍니다

깨끗이 씻어둔 등갈비에 양념장의 3/4를 골고루 뿌려서 재우고 잡니다

(냉장고에 남은 양념장도 같이 넣었습니다)

일어나서 물을 조금 안 잠기게 넣고, 대파 양파 당근 감자 등을 넣고 끓여줍니다

 

고기가 좋아서 그런지 부드럽고 간이 잘 배었네요

등갈비는 뼈가 많고 고기가 적어서 아쉽긴 한데, 그래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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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 2021. 6. 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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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칫솔을 사용한지는 수년이 지났지만, 사실 불만인 부분이 너무 많아서 일반 칫솔도 많이 사용했었습니다.

 

칫솔모도 종류별로 많이 사서 교체해 사용해봤었고요

좌) oclean 전동칫솔 초기버전 초미세모 장착, 우) 시스테마 스탠다드 칫솔 

일반 칫솔도 다 떨어져 가는 김에, 더 좋은 칫솔이 있을까 하고 살펴보다가

시스테마에서도 전동칫솔을 판매하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별로 유명하지 않은 것 같아 구입이 망설여졌습니다.

 

사용기를 찾아보고 나서 결국 최신 제품인 블랙 버전을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 뒤면 사진

기존 제품과 큰 차이점은 칫솔모가 업그레이드가 된 점입니다.

(기존 제품의 2.9배라는데 글쎄요)

 

상품 설명은 사이트에 따라 9000회 혹은 18000회 진동이라고 되어있던데, 구입한 제품에는 9000회라고 명시되어있습니다.

(진동수가 꼭 높아야 좋은 제품은 아닙니다. 이점은 후술)

후면은 쉽게 포장을 제거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우측 사진의 좌측 상단 참고)

단순히 포장용으로 종이를 넣어둔 게 아니라, 주요 장점과 상품설명서를 잘 접어서 꾹꾹 넣어놨습니다.

구입하기 전에 본 상품설명과 전반적으로 동일한 내용이라 저는 가볍게 보고 넘겼습니다.

아래쪽에 뚜껑을 열면 건전지를 넣을 수 있습니다. 바로 옆에 - + 위치가 표시되어있습니다.

차콜숯 이중 칫솔모

사봤으니 바로 시험해봐야겠죠

 

처음 써보면서 느낀 점은 헤드가 굉장히 작고, 진동이 약하여 부드럽다는 겁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전동칫솔과 일반칫솔도 큰 크기는 아니었지만, 입안에서 느껴지는 헤드의 크기가 굉장히 작으며,

어금니 끝쪽에 넣어도 부담스럽지 않게 작은 크기입니다.

 

하지만 위 사항들 때문에 플라그제거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요

실제 칫솔질을 하고 난 후에 느낌은 깔끔합니다.

기존 시스테마 스탠더드 칫솔을 사용할 때처럼 깔끔하게 플라그가 제거된 느낌입니다.

(다만 칫솔질과 별도로 치실이나 치간칫솔은 용도가 다르기에 당연히 필요시 사용해야 합니다.)

 

단점은 전원 버튼을 누르면 다소 저렴한 느낌이 들고 똑딱 소리도 그렇습니다.

똑딱이(ON/OFF) 스위치가 위아래로 위치하고 그 위를 고무로 막아놓은 느낌입니다.

내구성이 다소 걱정되며, 찾아본 구매 후기에도 기존 제품이 고장 나서 재구매했다는 내용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기존 사용하던 오클린 제품과 비교해보겠습니다

전동칫솔 오클린 시스테마
제품가격 2만~4만원대 8000원~만원대
칫솔모 가격 4000원대 1000~2000원대
칫솔모 형태 일반모 초미세모
칫솔모 두께 보통(4mm) 작음(3mm)
진동수 40000 9000
무게 155g 33g

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필립스 소닉케어 제품군이 오클린보다 좀 더 비쌉니다 칫솔모는 비슷하고요

2위쯤 되는 오랄비는 회전식 브러시를 사용해서 칫솔질에 부적합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가장 핵심인 것은 시스테마의 경우 기본적으로 초미 세모를 사용하여 플라그 제거력이 월등합니다.

그래서 첫 사진을 보시면 오클린도 초미 세모를 구입하여 사용해봤지만 시스테마와는 다르게

칫솔모의 탄력이 떨어지며, 세정력도 부족했습니다. 무게도 너무 무거웠고요

 

진동수는 높아봐야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사용했을 땐 1단계로도 치아에 무리한 힘을 줘서 이가 시리더군요

 

총점 : 4.8/5점, 가볍고 싸고 성능 좋은 거의 완벽한 제품. 다만 내구성이 다소 걱정됨

 

기존에 불만이던 모든 문제는 해결되고, 내구성 걱정만 조금 생겼지만 싸니까 또 사면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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