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키보드를 처음 봤을 때는 갈축이 젤 괜찮아 보였어서 마우스와 깔맞춤으로 로지텍 G로머축을 썼었는데,
무접점 키보드의 소리를 듣고나서부터는 꼭 사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네요
텐키리스를 안 좋아해서 무조건 풀배열로 구입하는지라 엠프리스를 꽤나 오래 눈여겨봤었는데 결국 구매해봤습니다
무접점 키보드는 보통 키압이 35g, 45g 50g 정도가 있는데, 기계식 키보드보다는 키압이 덜 느껴진다는 평이 많습니다
다만 기계식 키보드의 경우에도 적축보다 흑축이 소음이 적다고 하기 때문에, 소음에 민감한 편이라 35g이 아닌 50g으로 구매했습니다
디자인은 검은색으로 통일되어 깔끔합니다. 저는 이렇게 깔끔한 디자인이 질리지 않고 좋더군요
어디에 놔둬도 무난할 듯합니다
타건음
실제 타건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스테빌 소음과 스프링 소음이 심한 키가 많이 있었습니다.
조용한 키음을 기준으로 하면 딱 취향에 맞았는데, 생각보다 소음이 있는 키가 많아서
제대로 만족스럽게 사용하려면 풀윤활 제품을 사용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검색해보니 스테빌 소음은 저만 그런 건 아닌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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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스마트폰의 이어폰 단자가 없어지는 추세에 더불어, USB-C 타입으로
USB-C 가성비 DAC를 일컬어 꼬다리 DAC라고 합니다
가성비 제품으로는 Meizu HiFi Dac과 지금 설명할 TempoTec 소나타 HD PRO 가 대표주자인데요
두 제품 모두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성능으로 유명합니다.
포장은 작은 제품인 만큼 단출합니다만 그래도 신경을 꽤나 쓴 모습입니다.
구성품도 별로 없는데요, 소나타 HD PRO가 가성비 제품으로 인기가 많은 이유는 위에서 보는 것처럼
괜찮은 성능 외에도 케이블 분리형 구조를 취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어폰 같은 경우도 고급 제품들은 대체로 분리형 케이블 구조로 오래 사용할 수 있게끔 고안되어 있는 것처럼 케이블이 단선되더라도 쉽게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애플 전용 제품을 구입하면 라이트닝 케이블이 추가로 동봉되어 있습니다)
Hidizs S8과 동일한 모델로, 측정치는 아래를 참조.
실제 청음 결과, 현재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비해서는 확실히 더 나은 음질을 보여줬지만
이전에 가지고 있었던 Quad DAC이 탑재된 LG 플래그십 폰들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 수준이었습니다.
가지고 있던 것들은 다 방출한 후라서, 정확한 비교를 위해 다시 v50을 구매해봤습니다
대체적으로 소나타는 좋은 측정치를 보여주지만, 저 임피던스 리시버를 활용할 경우 크로스토크 수치가 안 좋아지는 현상이 나타나는데요
위는 메이주의 제품들의 측정 결과입니다만, 비슷한 가격대의 디렘프로 제품도 제조사에서 -65db로 밝혔는데요
따라서 소나타 HD Pro의 크로스토크 수치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 제가 주로 사용하는 헤드폰인 SRH940의 임피던스는 42옴으로, 전문가용 헤드폰이지만 낮은 임피던스 축에 속합니다.
또한 제가 사용하는 다른 이어폰도 50옴 내외의 낮음 임피던스 제품으로, 대다수의 리시버는 낮은 임피던스입니다.
이런 얘기를 먼저 하는 이유는 실제 비교시에 크로스토크의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났기 때문인데요,
v50 전문가모드일때, 크로스토크 수치가 다른 모드에 비해서 월등히 높은 것을 알 수 있는데요
LG Quad DAC 탑재 기기는 50옴과 600옴을 경계로 일반, 전문가, 외부 출력 모드를 사용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수동으로 모드를 변경할 수 없지만, 탈착형 볼륨조절(가변저항) 케이블이 있다면 의도적으로 원하는 모드로 진입 가능합니다.
다른 수치는 소나타가 더 높다고 하더라도, v50도 모든 수치가 충분히 높기 때문에 그 차이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결정적으로 크로스토크 수치가 크게 차이 나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LG v50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비교를 통해서 더욱 LG가 모바일 사업에서 철수한 것이 아쉽게 느껴지네요
크로스토크란? 스테이징(무대 크기)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R석과 A석에서 바라보는 무대의 크기가 다른데, 그에 따라 소리가 들려오는 넓이를 상상해보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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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맛은 파인애플의 새콤함, 그 뒤로는 코코넛향이 많이 나서 불호
새로운 건 필요하겠지만 잘 팔리는 걸 두고, 굳이 모험을 할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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