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잔치에 먹을 거 없다는 옛말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프라임데이, 블랙프라이데이, 빅스마일데이 등 유명한 행삿날은 그저
가격 뻥튀기로 할인해주는 척 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올해 프라임데이도 딱히 살 게 없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는데요
그 와중에 프라임데이 할인에 아마존 웨어하우스 할인이 적용되면서(?)
아무튼 할인이 두 번 되어 반값 정도에 에어 팟 프로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중고지만 거의 새제품급 외관에, 악세사리도 모두 포함이니 국내 중고가를 생각해도 훨씬 저렴합니다
구입 가격은 81.23 + 5(배송비) = 86.23 당시 환율로 10만원이 채 안 되는 가격입니다.
(국내 괜찮은 중고품에 비해서도 1/3 가량 저렴합니다)
사실 웨어하우스 딜은 기재된 것과 다른 제품이 오는 복불복이 꽤나 심한 편이기 때문에
뭐라고 적혀있든, 운이 좋다면 새제품이 올 가능성도 없지는 않습니다.
아마존에서 해당 제품을 잘 검사했다고 인정해주는 딱지를 붙여놓습니다.(위 딱지가 없으면, 상태가 더 안 좋을 수 있겠지요)
사실 처음 개봉 후에 위 딱지가 붙어있는 것을 보고, 역시나 중고제품이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옆으로 돌려봤더니 초기 비닐이 개봉되지 않았네요?
중고 제품이 새제품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하지만 재포장이 아닐까 하는 약간의 의심이 남아있었는데요
다른 면을 보니 새제품이 확실하네요, 새제품을 웨어하우스 딜로 보내주시다니 감동의 아마존입니다.
다음으로 확인해볼 것은 제조일자인데요
제조일자는 박스에 기재된 시리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제조한 지 오래된 제품의 경우에는, 구입일 등록 절차 때문에 AS 일자를 손해 보는 경우가 있는데
비교적 오래되지 않은 제품으로 잘 왔습니다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www.chipmunk.nl/klantenservice/applemodel
그러고 나서는 보증기간을 확인해야 하는데,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checkcoverage.apple.com/kr/ko/
위와 같이 구입일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 구입일을 수동으로 업데이트해줘야 합니다.
제조월이 오래되지 않은 경우는 오늘날짜부터 하루씩 확인해봐도 되지만 너무 오래된 경우는
제조월 + 3~6개월부터 차례로 시도해봐야 한다고 하더군요
새제품으로 올진 생각지도 못했는데, 봉 잡은 기분이네요
활성일로부터 2달이 지나기 전에 애플케어플러스도 가입이 가능하긴 합니다만
9만원가량에 구입해서, 애케플 + 리퍼 금액이면 구입 가격이랑 비슷하니 뭔가 손해 보는 느낌이라 고민해봐야겠네요
(단, 리퍼 시 국내품으로 변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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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에서 류수영씨는 어남선생으로 불리는데
얼핏 봐도 요리를 직접 많이 해봐서 종종 배우는 점이 있었기에
이번에는 로제 떡볶이 레시피를 한번 따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카놀라유 3바퀴 두르고 얇게 저민 마늘(5개)과 파(1대)로 기름을 내줍니다
고추장 4스푼을 볶아 고추장 기름을 내줍니다.
원래는 떡, 소시지, 대파를 넣어볶고나서 물 600ml와 삼각으로 썬 어묵을 넣어줘야 하는데
떡이 없는 데다, 로제 파스타를 하려면 생크림도 필요하니 소시지까지 생략하여 라볶이로 변경했습니다
라면 2개를 살짝만 익혀서 찬물로 씻은 후 넣어줍니다 (라면은 면이 원형을 잃고 풀어지기 전에 건져줍니다)
간장 1T, 미원 1t, 사과잼 2T를 넣고 라면이 익을 만큼 끓이면 완성입니다.
평소 식빵을 자주 먹는다면 사과잼을 구입해서 넣으시고, 전 대신 설탕 1T보다 조금 더 넣었는데
생각보단 좀 다네요 (단 걸 좋아하지 않는다면 0.5~1T만 넣으세요)
로제 떡볶이는 여기서 생크림만 넣어주면 됩니다
어남선생曰: 고춧가루는 신선한 거로 쓰고, 그렇지 않을 경우 고추장을 써라.
먹어보니 텁텁한 맛이 없고 상당히 괜찮네요
참치액도 자주 추천하던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참치액도 활용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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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평생 보리차를 끓여 먹었는데, 부모님께서 여름에 특히 곤욕이라고하여 정수기를 알아보다가
언더싱크 방식의 컬리건 정수기가 유명하다고하여 구입해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싱크대 하단에 수전이 있을 경우, 타공해서 언더싱크로 설치하면 쉬운데
벽수전인 경우에는 타공해서 설치할 경우 일이 2배가 되어 이동식 파우셋으로 설치하기로 하였습니다.
다만 국내에서 구입할 경우, 위와 같이 허접해보이는 파우셋을 2.5만원이나 받아서
최대한 해외에서 모든 것을 구입하기 위해서 어렵게 검색하여 구입하였습니다
파우셋과 스템피딩, 커팅기 등 이것저것 필요한 것들을 모두 구입해도 국내에서 파우셋 받침대 가격밖에 안됩니다
다만 벽수전은 중형인 19A를 사용해야하는데, 구할 수 있는 게 소형15A뿐이라 혹시하고 소형 2개로 구입했는데
역시나 소형 어댑터는 사이즈가 작아 맞지 않았습니다
국내에선 작은 것도 택배비가 많이 들지만, 이게 없으면 설치할 수가 없기에 어쩔 수 없이 중형 어댑터를 추가 구입했습니다
최초 설치시에는 이렇게 브라켓이 포함된 제품을 구입하여 설치해야합니다.
EZ-4 제품과의 가격차이가 심하여 최초 설치시에는 EZ-3 세트 구입이 가성비가 좋습니다
(브라켓 비용이 거의 2배 차이)
또한 두 필터의 성능 차이가 크지 않다고 하여 일단 써보기로 하였습니다 (자세한건 비교 사이트에서)
우선, 설치전에 물을 잠그고 확인 후에 탈거하여야 합니다. 그 후에 냉수가 나오는 우측면에 어댑터를 장착해야합니다.
설치하고자 하는 위치에 표시를 하여 자리를 확인합니다.
(상위 필터를 장착할 경우에 대비하여 충분한 여유공간을 확보해줍니다.)
그 후 표시된 위치에 드릴로 구멍을 뚫은 후, 소켓을 장착하고 동봉된 나사를 박아줍니다.
좌우에 L스템피딩을 장착하고 브라켓을 설치해주었습니다.
1/4 인치 호스 연결시 훨씬 편리하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설치된 길이에 맞춰 호스를 커팅기로 잘라줍니다. 칼로 잘라내도 되지만 도구가 있으면 아무래도 편리합니다
직구 시에 같이 구입하면 비용도 700원 가량으로 저렴하니 같이 구입하는게 좋습니다.
이동식 파우셋에는 위치 이동을 고려하여 길이를 넉넉하게 잘라줍니다.
설치 후 바로 식수로 사용하지 말고, 10~15분 가량 물을 흘려보낸 뒤, 사용하라고 해서 설거지를 하면서 물을 사용해줬습니다.
식수 외에도 밥지을 때나, 야채나 과일 씻을 때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이제 여름에 물을 끓이지 않아도 되고, 물 없을 걱정 없이 마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컬리건의 유일한 큰 단점은 분당정수량이 0.5L로 적다는 것이며, 그에 비해 에버퓨어는 분당 1.9L로 약 4배 가량입니다
실제 사용해보니 물 사용이 많을 때는 좀 답답할 수 있는 속도인데, 야채를 자주 씻다면 다시 고려해볼 점입니다.
Tip. 필터에는 설치 날자를 기록하여 1년이 되기 전에 교체하여 줍니다
(해외 6개월, 국내 1년, 500갤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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