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기본팁으로 들어본 감상은 몇몇 리뷰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고역이 쏜다" 라는 느낌이 강하다.
어디선가 많이 본 그래프-빨간색
비교용-골귀 측정 raw data
팁이 제대로 밀착되지 않아서 저역이 쭉쭉 빠지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좋은 소리를 들으려면
1) 팁을 좋은거로 바꿔쓴다
2) 팁을 개조한다
3) 팁을 잘~ 착용한다
중 택 1하시면 됩니다.
그 후 감상은
"꽤 괜찮은데 중역이 많이 빠진다."
골귀 변환 그래프.
골귀가 최근 극저역 상실효과를 적용하며 극저역이 빠진 것을 이전 그래프로 돌려보면,
전체적으로 중역의 딥을 제외하고 평탄하다고 볼 수 있다.
(위 raw data 200hz 이전 참고)
따라서 중역이 빠진 V자 라고 볼 수 있는데
근데 여기서 많은 이들의 문제가 되는 것이
트파 VS 쿼드비트 의 대결구도
아마도 아마존 대란이 연달아 이어가며
트리플파이(트파)는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존재가 되었고,
트파=V자 고급 이어폰
라는 공식 때문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기존에 V자 이어폰들과 쿼드비트는 성향이 다르다.
쿼드비트 같은 경우
중역만 빠진 V자
라고 말할 수 있는 반면에
흔히 이때까지 유명했던 V자 이어폰들은 아래와 같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위 그래프 들을 보면 공통점이
1) 20hz부터 점차적으로 감소한다.
2) 3Khz 근방에 큰 딥(deep)을 갖는다.
3) 큰 딥 이후 급작스러운 피크(peak)를 갖는다.
4) 그 이후 급작스럽게 감소하여 대역폭이 좁다.
이러한 현상은 raw data flat 을 기준으로 설계된 이어폰 들이란 점에서 기인한다.
트리플파이 Triple fi 10(트파) 가 흔히 raw data flat 이라고 말하는 이유 중 하나다.
따라서 "흔히 얘기하는 V자 이어폰과 쿼드비트는 비슷한 류의 이어폰이 아니며, 비교대상 또한 아니다" 라는 것이 결론이며
전체적으로 flat한 쿼드비트가 더 우월하다고는 꼭 말할 수 없다.
(최대 9d의 중역감소는 체감상 꽤나 큰 차이기 때문.)
그리고 쿼드비트같은 경우는 기존의 커널 이어폰과는 다른 외형때문에 팁의 호환이 쉽지 않으며, 삽입이 애매한 상황이기에 이러한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
(기존의 이어폰의 모양이 빨대라고 한다면 쿼드비트는 동전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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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예전에 AH-D5000과 AH-D7000을 청음해봤었는데 가격차이가 한참 났는데에도 불구하고 전자의 측이 좀 더 좋은 소리를 들려줬다.
당시 (2011.6) 경 작성했던 메모를 덧붙이자면
d7000
극저역, 중역, 중고역이 강조된 소리
d5000
오히려 d7000보다 마음에 들었다
다만 여전히 저음양은 많았다. 극저음이 많은 느낌
블로그엔 위와 같은 사진이 게시되어있다-상세 내용은 블로그를 참조
http://www.innerfidelity.com/content/luscious-denon-ah-d2000-ah-d50000-and-ah-d7000-page-3
D2000 의 측정치
3k 의 큰 딥을 빼고는 평탄하며, 전체적으로 예상대로(?) 의 그래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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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로 듣게된 제품인데
검색해보니 예전에 한번 대란이 일어났었다
평은 대체적으로 다른 중국산들과는 다르게 대만산이라 그런지 가격대비 우수하다는 평이 많았다.
해외포럼에서는 튜닝용 필터제작도까지 돌아다니고 외형튜닝도 상당히 많았다.
과연 평가대로 쓸만할까라는 의문이 들었으나
순정상태로는 너무 V음색이 강했다.
귀를 너무 찔러대서 음악을 감상할 수 없었다.
대신 약간의 수정을 한 후에는 가격대비 아주 훌륭한 소리를 내주었다
굳이 비슷한 것을 꼽자면 er4s의 소리와 흡사했다
Eartip:Grey 3-flange, Red : ER4S / Blue: ETY Kids5
다만 그에비해 중저역이 조금 뒤진느낌이 들었고 극저역이 좀더 많았다
타격감은 조금 덜하였으나 이정도면 가격대비로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그에 반해 외형은 정말 처참한 수준으로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이미 가지고있는 거랑 너무 겹쳐서 굳이 살 필요는 없지싶다
★★★★☆
평점은 4.5/5
가격이 모두 용서하나, 손길이 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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