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처럼 시끄러운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의 경우 보통 청축이 아닌, 갈축이나 적축을 고려하는데요
직접 비교하는 것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오늘은 비교와 함께 윤활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체리 갈축
체리 적축
갈축과 적축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적축이 조금 더 조용하고 깔끔한 소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갈축은 서걱한 소리로 표현할 수 있으며, 요즘은 무접점의 뽀글뽀글한 소리를 선호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키보드는 같은 축이더라도 하우징에 따라 키감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의 취향에 따라 고르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윤활이 되지 않은 소리라서 일부 스프링 소음과 스테빌라이저 소음이 굉장히 심할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고가의 제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제품들이 이렇게 윤활이 되어있지 않다보니 소음에 민감한 분들은 직접 윤활을 해야 합니다.
보통 스위치의 스프링 소음보다는 스테빌라이저의 소음이 시끄러운 편입니다.
그래서 스테빌라이저 윤활을 진행해봤습니다.
스테빌라이저 윤활의 경우, 퀵스왑축일 경우에는 키를 제거하고 윤활을 해주는 편이 좀 더 완벽하게 소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저는 그렇지 않기에, 키를 제거하지 않고 윤활하는 방법으로 진행했습니다.
스테빌라이저의 유격을 잡아주기 위하여, 테이프를 사용해서 공간을 메워줍니다.
테이프는 아무 테이프나 사용해도 크게 상관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종이테이프를 선호합니다.
그리고 철심 주변부를 윤활 그리스를 사용하여 윤활해줍니다. 저의 경우, 집에 있는 크라이톡스 205를 활용하였습니다.
그리스를 너무 많이 넣는 경우, 접촉이 안되거나 키감이 먹먹해질 수 있으니 조금씩 사용하고 키감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빌라이저를 윤활하고 나서 타건을 해보게 되면, 이제는 스위치에 있는 스프링 소음이 들리기 시작할 겁니다.
일반 키 윤활의 경우에는 스프레이 타입의 슈퍼 루브를 사용하여 키 사이로 살짝만 뿌려주면 간단하게 가능합니다.
각 키의 스프링 소음을 줄여주기 때문에 스프링 소음이 심한 키에만 사용해도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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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A31 리뷰를 작성하면서, 보급형 제품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이번 A32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A32는 바이올렛 색상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아서, 바이올렛 색상으로 준비해봤습니다.
이전에는 비닐포장이 없었던 것 같은데, 비닐포장도 되어있습니다.
전작의 경우 사실 다소 싸구려 중국 느낌이 없지 않았는데, 파스텔톤의 연보라 색상 뒷면이 깔끔하고 좋습니다.
A31에는 케이스와 이어폰도 있었는데 구성품도 원가절감을 통해 안 넣어줬네요.
이제는 충전기를 넣어준 것에 감사해야 하는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전면은 전작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베젤 또한 같아 보이며, 개인적으로는 하단 베젤이 조금 넓은 것을 제외하면 이 정도가 실사용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네요.
이제는 이렇게 사진만 보면 보급형 제품인지 알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전작과 스펙 비교를 통해서 어떤 점이 크게 바뀌었는지 살펴볼 텐데요
AP도 성능상 크게 차이 없으며, 다른 스펙들도 눈에 띄는 차이를 보긴 어렵습니다. 출고가마저도 동일한 모습입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보급형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90Hz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것인데요
이전에 120Hz 지원하는 POCO X3 Pro 제품을 사용했었지만 사실 실사용이 어려웠습니다.
60Hz에 비해서 배터리 소모가 너무 심했기 때문이었는데요, 90Hz의 경우 부드러움은 느낄 수 있으면서 배터리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가성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 샤오미 k30이 120Hz로 처음 출시되었을 때에도 배터리때문에 커스텀 펌웨어에서 90Hz를 적용하는 트윅도 있었습니다.
삼성 보급형에서도 90Hz를 느낄 수 있다니 격세지감에 감동입니다.
램이나 eMMC, AP 같은 부분은 사용상에 다소 답답함을 느낄 수 있겠지만 라이트 유저의 경우 90Hz 만족도가 워낙 높기에 충분히 칭찬할 제품입니다.
다만, A31에서는 수화음이 굉장히 커서 마음에 들었는 반면 A32는 수화음이 좀 작게 들리네요
외부스피커는 베이스음이 조금이지만 들리고, 보컬은 굉장히 깔끔하지만 고음이 찌릅니다. 다소 피곤한 소리죠
(클리핑이 심할까봐 스피커 90도 방향으로 녹음을 해서 그런지 조금 탁하게 녹음되었네요)
저렴하면서 조금 더 성능이 높은 제품을 원한다면, 홍미노트 10프로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삼성에서는 최근 출시한 a52s 제품이 상위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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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BBQ와 함께 치킨을 최소 1pci 이외에 모두 페이백 해주는 이벤트가 있어서 사 먹고 페이백 받은 페이코인이
마침 암호화폐 가치가 떨어지면서 반토막도 안돼서 내버려 뒀었는데, 이번에 버거킹 70% 할인 이벤트로 쓸 곳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버거킹으로 달려갔습니다
요즘은 키오스크에서도 쿠폰 적용, 음료 변경, 재료 추가 등 모든 것이 다 되더군요
반응도 예전에 비해서 빨라져서 훨씬 빠르게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페이코인 결제까지 지원해서, 이제 더 이상은 번거롭게 직원에게 주문 안 해도 되겠더군요
마침 통새우와퍼도 할인행사라 단품 2개를 양상추 추가하여 같이 주문했습니다
버거킹은 역시 불고기와퍼, 통새우와퍼, 몬스터X와퍼인데 최근 나온 기네스와퍼는 아직 못 먹어봤네요
주문하고 보니,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음료에서 얼음 제외를 찾지 못했습니다.
뒤늦게 데스크로 가보니, 이미 음료를 뽑아놓은 상태라서 그냥 기다렸다가 받아왔습니다
보통 주문이 들어오자마자 얼음을 넣어 음료를 뽑아두기 때문에 얼음은 빼 달라고 하는 편입니다.
항상 버거킹에서 주문하면 햄버거는 양상추 추가, 음료는 스프라이트 변경, 얼음 빼고로 주문합니다.
맥 XX드에서 양상추 품귀현상이 있다는 얘기가 있어서 혹시 나하고 걱정했는데, 양상추 추가한 것 치고는 풍성하진 않지만 이 정도면 합격입니다.
역시 통새우와퍼는 맛있더군요. 멀어서 최근 자주 못 먹은 게 아쉽습니다.
결제는 최대 할인을 통해서 13700-8000 = 5700(원)이 당시 페이코인 시세인 약 6.517 가량 결제되었습니다.
그리고 남은 불고기와퍼와 통새우와퍼는 보관 후 아침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멀쩡한 햄버거 두 개는 채소와 빵 패티를 분해하여 냉장 보관해줄 겁니다.
빵과 패티는 에어프라이어로 170도가량으로 5~8분 가량 데운 후 재조립 예정이며
채소는 소스 때문에 숨이 죽어서 그런지 많이 부실해 보여서, 내일 아침에 조금 추가해줄 예정입니다.
통새우와퍼는 오래 보관하여 소스의 매운향이 날아가버려서 맛이 다소 아쉽네요. 불고기와퍼는 그대로의 맛입니다.
P.S
지난달에 구매한 워치4는 일주일씩 배송을 미뤄서 아직까지 배송을 안해줬네요. 1달이 지나야 받을 것 같습니다
그보다 늦게 삼성 홈페이지에서 주문한 워치4는 진즉 도착했습니다. 더 줌 코리아 전화번호도 외우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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