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c 2021. 9. 2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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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다이슨 V6의 배터리가 시원찮네요. 보통 5~10분가량인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도 V6 유행했던 당시의 배터리를 그대로 쓰는 사람은 없을 것 같고, 

이미 배터리를 추가로 구입하거나 상위 기종으로 변경을 한 것 같더군요

 

중국산 배터리를 구매하더라도 최소 2만원 이상은 줘야 하고, 그마저도 복불복이 심한 것 같더군요

 

그래서 기왕 살거면 배터리 값보다 조금 더 주고 유선 청소기를 사서 오래 쓰는 게 낫지 않나 싶었습니다.

다만 마침 추석기간이어서 로켓 배송도 안 되는 지역으로 배송을 시켜서 일주일 후에 배송 예정이라고 나왔지만

뜻밖에 추석이 되기 전에 아침 일찍 도착하였네요.

직수입이라는 말 답게 한글패치되어있습니다.

검색해보니 출시한지는 좀 됐네요. 원래는 DX700은 화이트뿐이고, DX700S로 그레이(블랙) 제품이 나온 것 같더군요

다만 색깔 외에 성능은 차이 없고, 쿠팡에서 수입한 제품의 경우 1차 필터만 스테인리스로 변경한 듯싶었습니다.

 

박스를 들어봤는데 생각보다 많이 가볍습니다. 스탠드까지 2.2KG이라고 적혀있었지만 예상보다 훨씬 가볍네요

직수입 제품이라 그런지 코드도 220V 전용에, 한글로 되어있습니다.

 

외형은 기존에 사용하던 다이슨 V6의 플라스틱 패턴과 거의 동일합니다. 

디자인은 날렵하게 잘 빠졌고, 그립감도 좋으며 슬라이드 방식의 스위치가 엄지손가락에 정확히 위치해서 사용감이 훨씬 좋네요.

 

구성품은 헤드 3종류, 거치를 위한 조그만 플라스틱, 연장관과 코드 걸이, 종이(설명서) 끝입니다.

먼지통 탈착부와 필터 세분

여분의 필터 1개 정도는 서비스로 줬으면 좋겠는데, 이런 부분은 항상 아쉽습니다.

 

실제 사용해보니 600W 답게 다이슨보다 힘도 좋고 소리는 꽤나 우렁찬 편이지만 소음과 흡입력은 비례하기 때문에 바람 방향과 소음, 온도 등 이 정도면 합격점입니다.

사용에 조금 불편한 점은 옛날 유선 청소기는 코드를 빨아들여 정리가 잘됐는데, 코드가 주렁주렁한다는 점은 다소 불편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탄 냄새가 난다는 말도 있었는데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 탄 냄새까지는 아니지만 냄새가 좀 나며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

탄 냄새보단 온도가 낮은 냄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용 시간이 좀 길어지면 손잡이 쪽에도 따뜻한 온기가 올라옵니다만 뜨거운 정도는 아닙니다.

바닥 헤드의 흡입력은 괜찮지만 만듦새는 좀 허술합니다. 게다가 리뷰에서 본 것처럼 목만 빙빙 너무 잘 돌아가네요

실제 사용할 때에는 목이 너무 쉽게 돌아가서 원하는 방향으로 회전이 어렵습니다. 이 부분은 사용에 문제가 됩니다.

 

큰 단점은 총 3가지입니다.

1. 바닥용 헤드가 너무 잘 돌아갑니다. 굳이 돌아가게 만들 필요가 없었을 것 같습니다.

2. 코드 걸이가 모든 부분에서 장착되고 쉽게 탈착 되게 만들어졌는데, 실제 사용을 해봤는지 의심되는 디자인

3. 스테인리스 필터 장착부가 해외 필터에는 없어서, 해외 필터에는 장착이 불가합니다.

(이 부분은 국내 업체에서 필터 장사를 위한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물론 해외 필터를 구입해서 그냥 장착해도 무방할 듯싶습니다.)

 

위 1, 2번 단점들은 대부분의 리뷰에서 단점으로 꼽고 있습니다.

다만 어느 정도 해결 가능성이 있어 보여서 자가로 해결하면 될 것 같네요.

 

다른 저렴한 제품을 구입하려다가 우연히 발견해서 구입했는데, 해결할 과제가 몇 가지 있다지만 3만 원대의 가격 대비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1번 문제

다이슨 헤드의 경우, X축과 Y축을 구현하여 Z축 회전하는 힘을 다른 두 축의 이동으로 올바른 방향 전환이 됩니다.

디어마 헤드의 경우, Y축과 Z축을 구현하여 Z축만으로 회전하니까 위와 같이 몸체만 회전하는 결과가 됩니다.

저는 오링을 장착하여 Z축의 움직임을 봉쇄하였습니다.

(하위 모델이었던 DX600에서는 다이슨과 똑같이 만들어놓고,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알 수가 없네요)

 

2번 문제

연장관 하단에 장착부를 따로 만들고 (요철 부분 삭제), 코드 걸이에 요철을 강화하여 쉽게 빠지지 않도록 합니다

(그냥 테이프로 고정해서 쓴다는 분들도 있더군요.)

 

해외 필터 구성, 원래 좌측처럼 스펀지 구성

3번 문제

1차 필터를 굳이 기존에 있는 스테인리스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해외 필터 사용에는 문제가 없으나, 스테인리스 필터도 함께 사용하기 위해서는 추가로 장착부를 만들어주거나, 스펀지를 장착한 상태로 장착해보고 밀착이 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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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2021. 9. 1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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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튀김을 해 먹으면, 항상 기름 처치가 곤란해서 해 먹기가 꺼려집니다

 

하지만 요즘 냉동식품이 워낙 잘 나와서 에어프라이어만 있으면 집에서도 해 먹기가 좋더군요

 

오늘 소개할 것은 꿔바로우입니다.

 

냉동실에서 꺼내서 에어프라이어만 돌리면 되고, 소스도 중탕만 해주면 되더군요

 

요즘 돈만 있으면 살기가 참 좋아진 것 같습니다.

100g 소스가 3팩이나 들어있습니다. 소분해서 포장해준 것은 칭찬할 점입니다.

유탕처리가 되어 에어프라이어로도 맛있게 조리됩니다. 다만, 너무 많이 적셔진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기름이 많더군요

직접 먹어본 감상은 소스가 일단 너무 다네요. 단맛을 좀 줄여줬으면 좋았을 거 같습니다.

탕수육 소스는 만들기 어렵지 않기 때문에 직접 만들어 먹어도 됩니다.

 

소스에 물 2스푼과 식초1/3, 간장 2/3을 넣고 섞어서 데워주면 단맛이 훨씬 덜해져서 괜찮더군요 (개인 취향껏 조절)

 

고기는 일부러 조금 온도를 높여 바삭하게 해 봤는데, 기본 조리법을 따라서 조금 더 쫄깃한 느낌을 주는 것도 괜찮았을 것 같네요

그 외에 고기는 두툼하고 큼직해서 먹는 맛이 있더군요. (돼지 냄새는 살짝 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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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 2021. 9. 1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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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태블릿 거치대가 유행했을 때, 처음 든 생각이 마이크 스탠드만 있으면 충분히 만들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태블릿은 구매할 예정이 없었는데요, 최근에 P11 태블릿을 구매하였으니 조건 1개는 충족했습니다.

 

시중에 파는 태블릿 거치대를 유심히 살펴보니, 문제점이 1가지 있었는데요.

태블릿을 고정하는 거치대에 스프링을 활용하여 지속적인 장력이 태블릿에 작용한다는 점입니다.

 

이런 방식은 좀 더 안정적으로 거치하여 떨어짐을 방지할 수 있을지 몰라도, 태블릿 화면이 분리되거나 파손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거치대를 구입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거치대를 만들고 싶다면 마이크 스탠드만 구매해도 됩니다.

그리고 마침 집에 남는 마이크 스탠드가 있었기에 활용하여 제작하기로 결정했죠.

 

제작하는 취지에 맞춰서, 수동으로 길이 조절이 가능한 구관절 거치대 부품을 구매했습니다.

 

스펀지와 상 · 하 각각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으며 수동 길이 조절, 고정 클립, 구관절 등 모든 것들을 갖추고도 저렴합니다.

모 판매처에서 홍보하는 2세대 구관절

위 사진의 관절만 구매 가능했다면, 좀 더 모양이 좋아지지 않았을까 싶지만, 구할 수 없었기에

 

쉽게 구할 수 있는 부품으로 대체하였습니다.

 

외관상 거치대 부착부분이 불필요하게 튀어나온 것 외에는 실제 사용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스탠드에는 여유가 없어서 관절부가 부착되지 않았기 때문에 와셔를 추가로 장착하여 공간을 확보해야 했습니다.

 

Lenovo P11을 직접 거치해본 모습

완성이 되었으니, 실제 거치해볼 일만 남았는데요. 안정적으로 잘 부착되는 모습입니다.

 

클램프로 고정이 불가능한 곳에서 사용하기 위해 이동식 스탠드가 필요하다면 추가로 제작하거나 구입해야겠지만 그 외에는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추가로, 젤리케이스를 조금 가격대 있는 걸로 샀더니 버튼과 스피커 구멍의 완성도가 높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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