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오래 써오던 SRH940이 헤드밴드 부분에 고질병이 있는 제품이었는데요
크렉이 난 상태로 상당히 오래 사용하긴 했습니다만, 결국 최근에 완전히 부서지는 바람에
새로운 헤드폰을 알아보던 중 꽤나 괜찮아 보이는 녀석이 있어서 구입해봤습니다.
원래는 그래프를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지만, 청음 해볼 수 있는 곳이 없었기 때문에
위 그래프에 바이럴 당해서 구입해봤습니다
생각보다 박스가 크진 않았습니다.
중앙을 박스로 막아 자연스러운 각도로 위치한 모습이 포인트네요
외형은 상당히 깔끔한 모습입니다. 오픈형 헤드폰이라 구멍이 많네요
케이블 두 개와 파우치, 그리고 정체를 모를 게 하나 들어있습니다.
겨울에 쓰면 딱 좋은 귀마개처럼 생겼습니다.
원형이라 그런지 이전에 쓰던 SRH940보다 훨씬 작아 보이네요
1. 착용감
착용감은 개인적으로 썩 좋진 않았습니다
장력이 생각보다 세고 정수리 중앙 부분이 눌리는 것이 불편하더군요
2. 사운드
저음의 타격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아서 별로였으며, 중고역에서도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고역이 깔끔하고 좋은 것도 아닌, 총체적으로 강점이 없는 모습이네요
생각보다 많이 별로였습니다.
3. 해설
위는 중국 사이트의 측정치입니다.
4k 대역에 깊은 딥과 연이어 피크와 딥이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0db RAW 그래프에서도 동일하게 관찰할 수 있는데요
이 부분 때문에 도입부에서는 들을만한 것 같다가도 클라이막스에서는 힘이 많이 빠집니다.
좋은 리시버는 기본적으로 딥과 피크가 적어야 하는데, 영 그렇지 않죠
4. 사용성
임피던스는 48옴가량으로, 모바일 기기에서도 볼륨 확보가 쉽습니다.
두 케이블 모두 3.5mm에 6.3 어댑터가 장착된 형태이며, 연결부에도 여유가 꽤나 있기 때문에
케이스를 착용한 휴대폰에 사용하더라도 여유공간이 넉넉히 남습니다.
5. 결론
기존에 beyerdynamic의 사운드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모를까
제 생각에는 다소 고평가 된 제품인 것 같네요
저는 이 제품을 바로 방출하고, 분해해놓은 SRH940을 수리해서 쓰기로 했습니다.
기존에 어렵게 고른 제품인 만큼 더 마음에 드는 녀석을 찾기도 힘들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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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치킨이 너무 인기라 오프라인으로는 구매하기 어려워서 배달로 세 마리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양념을 먹어보려고 했는데, 다 식어서 에어프라이어로 심폐소생술을 했습니다
닭 크기는 그리 크진 않았고, 프랜차이즈 크기 정도 되어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양념 맛이 프랜차이즈 맛보다도 더 좋았습니다만
프랜차이즈의 맛에 길들여진 것인지 처음에는 다소 심심한 것처럼 느껴지더군요
하지만 계속 먹다 보니 절대로 싱거운 맛은 아니였습니다. 오히려 나중에는 조금 짠 게 아닐까 싶더군요
닭 상태도 좋았고, 튀긴 시간도 적절하여 가슴살이 퍽퍽하지 않더군요
뼈나 가슴살 사진도 찍어놨지만, 올리려고 봤더니 먹던 사진이라 영 보기 안 좋아서 생략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후라이드를 그대로 먹어봤습니다만
양념을 먼저 맛보았던 터라 그런지, 확실히 다소 싱거운 느낌이었고 맛도 양념에 비해 훨씬 못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후라이드는 비추입니다.
마지막으로는 후라이드에 간장소스 양념을 직접 만들어서 간장치킨으로 먹어보았습니다
후라이팬에 기름과 파를 넣어 파기름을 먼저 낸 후, 마늘간장 양념을 넣어 살짝 끓인 뒤 소스를 발라주고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서 수분을 날려줬습니다. 확실히 후라이드보다 훨씬 낫더군요
프랜차이즈 간장 소스가 취향에 잘 안 맞는 경우가 많고, 소스가 부족한 경우도 많은데
후라이드 시켜서 간장소스 만들어 먹는 게 훨씬 나을 것 같네요
당당치킨 가성비는 확실히 좋습니다만, 후라이드 그대로는 비추입니다.
양념으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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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요리는 자주 해 먹는데, 이제야 올리네요
절단육 1kg입니다.
기본적으로 씻고 손질 후, 우유에 재워줍니다.
간장8, 고추장4, 고춧가루2, 액젓1, 설탕4, 소주(혹은 청주) 1으로 양념을 하고 후추 약간 양파와 마늘 등은 취향에 따라 넣어주세요
물은 500ml를 한번에 다 넣지 말고, 끓이다가 다시 한번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30분, 1시간 등 오래 끓이라고 하는 곳들도 많은데, 오래 끓이면 가슴살이 퍽퍽해져서 맛없기 때문에
저는 항상 닭요리할때 시간 조절에 신경 쓰는 편입니다.
감자와 야채도 넣는게 좋겠지만, 집에 당면과 양파밖에 없었네요.
그래도 맛은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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