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국립국어원에서 도리(토리) = 일본어로 새 니까
닭볶음탕으로 순화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 하는 말이 있었지만
그럼 일본어로 니와토리토리 탕인가?
검색해보니 국립국어원에서는 도리가 순 우리말이라는 근거가 없다는데
반대로 닭도리탕의 도리가 일본어라는 근거도 없다고 하니
그냥 옛날에 쓰던 대로 닭도리탕이라고 하는 게 맞지 않나 싶네요
따라하기로 올리지 않은 이유는 위 양념이 반 남아있었기 때문인데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반 정도로는 모자랄 것 같았기에, 1/4 정도 양념을 만들어서 섞어줬는데
영 맛이 없더군요
매운맛을 위해 집에 있던 매운맛 소스를 적당히 섞고 이것저것 좀 넣었더니 맛있어졌네요
닭은 우유나 물에 핏물을 좀 빼고, 살짝만 삶아준 뒤
물을 거의 잠길만큼 그리고 닭과 양념을 넣어 푹 삶아줍니다
물이 좀 많이 들어가서 양념이 다소 부족한 느낌이었지만, 이것저것 섞은 것과는 다르게 맛은 꽤나 그럴듯했습니다
국물만 먹었을 때, 다소 짤 정도로 강하게 간을 해줘야 간이 잘 뱁니다
야채는 감자를 제외하고는 닭을 15~20분 정도 푹 익히고 나서 있는 만큼만 넣어줍니다
양념이 잘된 게 아쉬워서 볶음밥까지 해 먹었는데, 닭뼈는 작기 때문에
볶음밥을 해 먹는다면 상당히 주의해야 합니다
한 끼 분량을 먹는데도 대략 20개가량의 잔뼈가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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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닭요리를 좋아하는 데, 통다리 그릴 바베큐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일이 생겨 구입해봤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BBQ 자메이카 통다리와 맛이 좀 다르다는 얘기가 있어서 한번 비교해봤는데요
우선 제품정보를 한번 살펴봅니다.
자메이카 통다리와 통다리 그릴 바베큐는 저크 소스를 사용한 점에서 같다고 합니다.
통다리 그릴 바베큐의 경우 태국산 닭다리임을 알 수 있습니다.
BBQ 자메이카 통다리의 경우 국내산 닭다리를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조리를 해볼 텐데요
비닐을 뜯어서 전자렌지 용기에 뒤집어서 넣어주세요
(아래 구멍이 뚫려있으면 기름이 빠질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뚜껑을 덮어서 내부까지 열이 전달될 수 있게 해주는것이 중요합니다
700W 기준 2분 10초 정도면 충분합니다.
뚜껑을 열고, 뒤집어서 껍질이 위를 향하게 하고 30초 더 돌려줍니다.
수분을 없애고 쫄깃하게 만들기 위함입니다.
직접 맛을 본 결과 소스의 맛에서는 95% 이상 같다고 느껴졌는데요
전체적인 요리의 완성도 면에서 보자면 80% 정도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소스의 양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졌고
닭의 상태가 아무래도 수입산 냉동인 만큼, 주문 후 바로 오븐에 조리한 음식과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BBQ 자메이카 닭다리의 경우 칼집을 넣어 조리하기에 양념 맛이 더 잘 배어 있을 수 있고요
그 외에는 가격 대비 만족할 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하며
닭다리 4개는 너무 많고 비싸다,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고 빨리 먹고 싶다, 혹은 저렴하게 즐기고 싶다면
한 번쯤 맛봐도 좋을 제품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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