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완성되지 않은 공간

고메 짬뽕과 짜장에 대해 혹평을 했는데요

중국집 요리의 맛은 라드(돼지비계)와 굴소스가 있으면 대충 가능합니다.

굴소스는 볶음밥에 필요하고, 라드는 짬뽕과 짜장에 핵심 재료입니다

라드에 파 기름을 내서 타기 전에 물을 붓고, 그대로 고메 짬뽕을 끓여줍니다

이러면 다른 재료를 많이 넣지 않아도 훨씬 맛있는 고메 짬뽕을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집에 라드가 없다면 위와 같이 삼겹살 한 줄을 구워서 요리해도 괜찮긴 하지만, 1인분으로 사용하기엔 기름이 좀 많더군요.

2인분 조리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짜장은 라드만으로는 여전히 많이 부족하더군요

1. 면과 냉동 고명을 분리하여 면만 가볍게 풀어서 준비해줍니다.

2. 라드에 파, 깍둑 썰기한 양파와 춘장 소스를 넣고 감칠맛을 위해 간장을 넣어 볶아주고

3. 마지막으로 냉동 고명(양배추 등)을 넣고 면을 넣어 볶아서 마무리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짬뽕에 이어서 짜장도 한번 사봤습니다

풍미가 가득하다는데 이번에도 거짓말이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구성은 짬뽕과 같이, 고명이 들어간 면과 소스입니다.

포장 앞면 사진에서는 고기와 양배추가 큼지막할 것 같이 적어놨는데

고기는 전혀 안보이고 양배추만 보이는 것 같네요

역시나 뒤집어서 

면을 풀어주고, 물을 조금만 남기고 버려줍니다

소스를 넣고 볶아주면 끝입니다.

우선 고기도 전혀 안보이고, 건더기는 양배추와 양파 조금 감자 정도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맛도 춘장이 좀 들어간 짜장라면 수준으로, 오히려 짜장라면이 가성비가 훨씬 낫죠, 개인적으로 짬뽕이 훨씬 낫네요.

소스에서 약간 돼지의 풍미가 나는 것 같긴 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전혀 그런 느낌도 없네요

굳이 이 제품으로 맛있게 짜장을 해먹겠다고 한다면 제 생각에는

1. 면은 끓는 물에 빠르게 풀어서 건저 줍니다.

2. 돼지고기 기름(라드) 혹은 삼겹살 등 기름기 있는 부위의 고기와 양파를 썰어 소스와 볶은 후 면을 넣어 볶습니다

취향에 따라 고춧가루를 넣어 드시는 것이 좋겠네요

P.S

기본적으로 중국음식 맛을 내려면 라드는 필수일 것 같네요

사용 중에 끊기는 경우도 좀 있고 해서 업데이트가 없나 봤더니 있네요

단, 지난번에 소개한 XiaoAI Lite앱을 설치해야 합니다.

앱을 켜자마자 업데이트 팝업이 뜨네요

샤오미 Buds 3 Pro 펌웨어 업그레이드 5.0.3.9
1. 알림음 최적화, ANC 모드 메모리,
통화중 ANC 끊김 등의 문제를 해결하여 제품 경험을 향상합니다.

2. 환경적 요인에 따라 최초 업그레이드 시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약 5 ~ 10분 정도 기다려 주십시오.
나중에 / 업그레이드

업그레이드를 누르고 이어폰을 케이스에 넣으면 업데이트가 시작됩니다.

초기 버전인 5.0.0.8 버전과 차이점은

1. 알림음이 음악 크기와 같게 났는데, 업데이트 후에는 반 이하로 매우 작게 바뀌었습니다

개인적으론 너무 작아진 게 아닌가 싶네요.

(실제 사용해보니 음악 재생 중에만 그런 것 같습니다)

다만 알림음 길이가 굉장히 짧아진 것 같네요. 이 부분은 좋습니다

2. 원래 ANC 모드가 저장되지 않았는데, 기존 설정을 기억하여 유지해주는 것 같습니다. 좋음

3. 통화 중 ANC 끊김 문제, 통화 중에 ANC를 안 써봐서 모르겠지만 좋음.

음질적으론 매우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편의성 업데이트는 반가운 부분입니다.

약간 아쉬운 음질 부분(고음부)은 차기작에서 개선되길 바라야겠지요 

추가로, 홍미노트10프로를 최신 업데이트하고 LHDC코덱을 시도했지만

전과 다르게 V3/V4로만 바뀌었을 뿐 LHDC 코덱은 활성화되지 않았습니다

보급형에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네요

다만, 기존보다 볼륨이 굉장히 커졌고 음질도 개선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