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c 2023. 3. 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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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이슨 슈퍼소닉의 중국 유사품인 차이슨이 핫해서 엄청난 인기더군요

 

다이슨과 큰 차이가 없다는 얘기가 있어서 비교를 위해서 구매해봤습니다.

 

차이슨 VS 다이슨

차이슨 프러시안 블루 본체의 색감은 정말 완벽할 정도입니다.

 

같은 색상 정품을 보진 못했지만, 이정도면 정품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것 같네요

 

촉감 마저도 굉장히 좋습니다. 정말 이게 2만원대 제품인지 감탄을 느낄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에비해 상단의 코퍼 색상은 제 취향에 전혀 아니네요

 

반면 다이슨의 시그니쳐 색상인 푸시아는 고급스럽습니다.

 

노즐 또한 정품과는 다른 싸구려 플라스틱 느낌입니다. 옆에 두고 보면 차이는 더 극명해집니다.

 

다만, 당연하게도 기능적인 차이는 느끼기 힘듭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초기 버전들과는 다르게, 버튼들의 아이콘과 필터가 정품과 흡사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정품과 같이 두고 비교하지 않으면 차이를 잘 모를 정도입니다. 다만, 버튼 조작감은 저렴한 느낌입니다.

 

필터 또한 옆에 두고 보지 않는다면, 차이를 느끼기 힘듭니다.

 

 

 

실제 동작에서는 가격 차이만큼이나 큰 차이가 있습니다.

 

다이슨 1단계 온도와 차이슨 3단계 온도가 비슷한 느낌입니다. (1250W 제품 기준)

 

뜨거운 걸 싫어하는 분들에게만 추천할 수 있겠네요.

 

다만, 풍량은 크게 차이나지 않는 모습입니다.

 

 

차이슨의 장점은 다이슨 제품보다 낮은 풍량으로 인해, 소음도 더 적습니다.

(다이슨의 경우 높은 모터 회전력으로 인해, 고주파 소음이 심합니다.)

 

노즐 장착 후에 급격하게 바람이 약해지는 것은, 두 제품 모두 동일합니다.

 

대신 차이슨은 소음도 훨씬 줄어들어서 바람 세기가 약해지는 것이 더욱 체감이 되는 것 같네요

(다이슨은 노즐 장착 후에도 고주파 소음이 시끄럽습니다)

 

차이슨에도 정품 노즐이 호환됩니다.

만약 제가 드라이기를 하나 더 사야한다면, 가성비로 차이슨 1600W을 노즐 없이 구매할 것 같습니다.

 

가격이 15배 가량이지만 그에 비해서 풍량은 90% 수준으로 동급, 온도는 60% 수준입니다.

(이마저도 1600W 제품을 구입할 경우에 온도는 조금 더 높은 수준이 될 것 같습니다.)

 

온도가 중요치 않고, 소음에 민감한 분들은 차이슨이 훨씬 더 만족도가 높을 것 같네요

 

 

노즐은 꼭 잘 활용할 수 있는분들만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정품도 풍량 차이가 심해서 노즐 사용안하시는 분들이 훨씬 많은 것 같아요

 

다이슨이 아래쪽, 위쪽이 차이슨

차이슨을 정품으로 속여 판매하는 경우도 종종 보이는 것 같은데

 

그나마 손쉽게 정품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코드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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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 2023. 1. 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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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을 다시 할 때가 되었는데, 마침 저렴한 가격에 운영하는 곳을 알게 되어 직접 가봤습니다

 

 

부평역에서 거리가 있는 편이며, 지하상가에서 29번 출구를 찾으시면 됩니다.

 

마침 올해 가장 추운 날이라고 해서 사진 찍기도 힘들더군요

 

요즘 커트만 해도 만원이 훌쩍 넘어가는데, 펌이 무려 11,000원입니다.

 

펌과 커트비를 합쳐도 일반 미용실의 커트 가격과 비슷하죠

 

찾아오기 전에도 검색을 해봤었지만, 경험이 적은 디자이너 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머리를 자를 수 있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구조 같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요즘 같은 경기에 너무나도 저렴한 가격표입니다.

 

집이 가까웠으면 자주 왔을 텐데 아쉽습니다.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갖출 것은 다 갖추어졌습니다.

 

중앙 테이블에는 충전 케이블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교적 일찍 왔는데도, 많은 분들이 대기하고 계셔서 2시간가량을 기다렸습니다.

 

염색약을 사더라도 피부 부작용에 대한 안내가 있는데요, 일반 미용실에서는 따로 안내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이곳에서는 체계적으로 서면 시술동의서를 받고 있습니다.

 

 

대략 2시간 30분 동안 머리를 하면서, 담당 디자이너분과 다양한 얘기를 나눴는데요

 

이걸 바탕으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이곳에서 근무하기 위해서는 인턴과정을 통과하고 디자이너 시험에 합격해야만 합니다.

 

저를 담당하셨던 분은 약 3년간 미용을 하고 오셨고, 3개월간 실습 후 고향에서 일하신다고 하시더군요

 

 

3개월간 일하기 때문에 같은 디자이너분에게 머리를 하기 힘들며, 실력 또한 복불복입니다

 

이 부분은 고객분들의 얘기를 들어서 디자이너분도 알고 계시더라고요

 

 

디자이너분들은  3개월간 1원도 받지 않고 머리를 해주십니다.

 

그런데 하루에 1끼만 드신다고 그래서 안타깝더라고요. (밥 사드릴 뻔했습니다.)

 

저는 이번에 굉장히 좋은 분을 만나서 모질에 맞는 헤어스타일에 대한 설명, 헤어 관리 방법, 드라이 방법 등

 

많은 정보를 받은 데다가 추가로 다른 서비스까지 해주셨는데요

 

고향에 가셔서 좋은 디자이너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수년 전에 타 지역에서 비슷한 미용실을 자주 이용했었는데요, 여기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에 유사한 미용실이 존재한다고 하더군요

 

고물가시대에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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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2023. 1. 1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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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에서 급성장 중인 윙스탑이라는 윙봉 전문점에서

 

13일부터 국내 첫 매장을 오픈했다고 한다고 하여 갔다 왔습니다.

 

 

마침 하늘에서 쓰레기가 내리지만, 전날부터 시간계획까지 해서 왔는데요

 

저보다도 일찍 오신 분들이 몇 분 계시더군요

 

 

매일 11시, 17시에 선착순 50명에게 싱글팩 클래식을 무료로 주는 오픈 행사를 진행합니다.

 

제가 일찌감치 온 이유이기도 하죠

 

공짜 치킨이라니 이건 꼭 가야해!

 

선착순 번호표

선착순 행사이니만큼 오픈 전에 번호표를 나눠줬습니다.

 

선착순 행사 때문인지 키오스크로는 주문하지 못하도록 막아놨더군요.

 

주문을 하고 보니 1층에는 2 테이블밖에 없더군요

 

2층으로 올라오니 입구 측면에 바로 퇴식구에 빨대와 냅킨이 비치되어 있고 로고도 있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검정 테이블 및 의자와 녹색이 잘 조합되어 있지만

 

반대쪽에는 흰색 의자와 테이블도 비치되어 일관성은 좀 부족해 보였네요

 

2층에서도 바로 키오스크로 주문이 가능하며 주문상황을 확인 가능합니다.

 

따라서 국내 업체들과는 다르게 별도의 진동벨은 배부하고 있지 않습니다.

 

특이한 건 화장실 내부에도 세면대가 있고, 바깥에도 공용 세면대가 있었습니다.

 

20분 정도 걸렸다는 후기를 봤었는데 주문 후 약 10분 후에 음식이 나왔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빠르네요.

 

음료는 직접 원하는 것으로 뽑아 먹으면 되며, 리필은 1번만 가능하다고 안내받았습니다.

 

무료제공인 싱글팩은 레몬페퍼 3조각, 망고하바네로 3조각의 기본구성으로 제공됩니다.  

 

그 외에도 랜치(양파맛 샐러드드레싱), 물수건, 포크, 비닐장갑이 기본제공 됩니다.

 

맛은 깔려있는 종이에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비닐장갑이 있으니 손으로 뜯어봤습니다.

 

먼저, 레몬페퍼를 먹어봤는데요. 이 조그만 것이 3조각뿐이라니 배 채우기보단 안주거리 같습니다.

 

역시나 새콤하고 짭짤한 맛이 입가심을 위한 맛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바네로 맛도 먹어봤는데요, 톡 쏘는 핫소스의 맛이 느껴지네요.

 

일단, 두 맛 모두 한국인의 입맛에는 잘 안 맞는 게 아닐까 하고 느꼈습니다.

 

기본적으로 산미를 갖춘 맛들이라서 현지화된 맛의 추가가 필요해 보이더군요

 

 

그리고 맛을 구체적으로 평가하자면, 닭요리를 처음으로 만든 사람이 만든 것 같은 맛입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구요?

 

겉에는 소스가 발라져 있으니 소스맛이 나지만, 기본적으로 염지가 제대로 안 되어 안쪽에 살은 밍밍하니 싱겁습니다.

 

랜치를 같이 줘서 찍어먹어 봤는데, 양파향이 나는 맛있는 소스였지만 굳이 이걸 기본으로 줄 이유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샐러드 소스라는데 말이죠

 

그리고 먹고 나서 봤더니 뼈가 다 어두운 색상이더군요

 

냉동육을 사용한다는 건데, 윙봉이니까 그럴 수도 있다고 해야 되는 건지 양과 가격대를 보면 의문입니다.

 

그래서 원산지를 봤는데, 전부 태국산만 사용하나 보네요

 

사실 이럴 거면 인터넷에서 윙봉 사다가 에어프라이어 돌려먹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감자튀김은 제가 좋아하는 두꺼운 녀석입니다.

 

최근에는 대다수의 버거집에서도 두꺼운 감자튀김을 사용하고 있죠

 

 

하지만, 윙스탑의 프렌치프라이 맛은 단순한 감자튀김이 아닙니다.

 

한입 먹어보니, 약간 달콤한 뒷맛이 느껴지고 단순히 소금만으로 간한 것이 아니더군요

 

제가 태어나서 먹어본 감자튀김 중 가히 1위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랜치에 찍어먹기도 해 봤지만, 오리지날로도 충분히 완벽한 맛이기 때문에 찍어드시지 마세요

 

냉동으로 프렌치프라이를 팔아줬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먹을 게 없다 보니, 다 먹고 음료리필을 해서 나왔습니다.

 

강남 부근에서는 비싼 게 워낙 당연하게 여겨지지만, 이러한 양과 맛으로는 안주로도 절대 흥행할 수 없어 보이더군요

 

굳이 이런 비좁은 곳에서, 이걸 먹으러 여기 올 메리트가 전혀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제 생각에는 냉동 감자튀김을 만들어서 파는 것이 훨씬 매출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신논현역 감자튀김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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